세상살기 좋긴함(돈만 많으면)

너 좋은 친구구나

이쁨?

서울에 취업한 사람중엔 정기권 끊고 지방에서 출근하는 사람도 있더라..

우린 이걸 역세권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대전에서 광명이면 40분 정도 걸리나

다녀올만 하네

판교에서 광화문도 버스타야 50분이 걸리는데 운전하면 시간대에 따라 40분~2시간이 걸리는데

판교에서 구디 가는데도 대중교통으로 2시간이 걸리는데 운전해도1시간~2시간이 걸리는데

그정도면 다닐만 하네

옛날에는 주막에 모여서 팟짜고 갔는데 중간에 호랑이 만나면 다음 생을 기약해야했고 ㅋㅋ 가더라도 몇십일씩 걸리고 옛날에는 휴지도 없었고 병걸리면 죽는게 다반사였고 심지어 굶어죽었지. 지금은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 주잖아. 물론 지금은 암이나 불치병을 정복하지 못하지만 앞으로의 인류가 정복해 나가는 역사적인 순간을 볼 수 도 있고 배고프면 배달시켜먹고 여름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고 팥빙수 먹을 수 있고 겨울엔 뜨근한 붕어빵 먹고 따듯하게 지내지.

입고싶은 옷 입을 수 도 있고 나를 24사간 cctv가 안전하게 밤길도 지켜줘

글쓴이처럼 보고싶은 사람과 마주보며 실시간으로 이야기 할 수 있고 몇 시간내로 찾아 갈 수도 있잖아. 나도 나태해지면 이런거 다시 생각하면서 사소한거에 감사하며 살아가는데 너무 좋더라. 좋은 시대에 태어난 행운아 인거 같아서.

진짜 인생 별거 없는거 같아. 내가 평소에 느끼는걸 다시 생각해서 느끼면 정말 행복하거든

나 서울역 근처에서 자취하고 여친 마산역 근처에서 살 때 분명 장거리 연애인데도 만나기에 서로 별 불편함 없었음ㅋㅋ 대신 교통비가 많이 들었지만

어린시절 소달구지 타고다니던 시기가 있으셨나요?

사실 ktx역 근처면 통근 통학 천안 대전까진 다닐만 할껄 교통비가 존내 깨져서 문제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