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좀 재미난 케이스인데 내 부모님은 가난하고 못배운 분들끼리 악착같이 일궈내셔서 자수성가하셨고, 배우자 집안은 다들 명문대 나오시고 사업하시다가 지금은 쪼그라든 케이스인데 두집이 너무 다른 걸 느낌.

내 쪽은 궁궐같은 집에 가구도 하나 없이 텅 비어있음. 세상 돌아가는 거 잘 모르심. 로봇청소기도 잘 몰라서 내가 하나 놔드림. 가끔 상대에게 실례되는 말도 하고 외식도 한식만 고집함. 근데 경제적 지원 빠방하게 해주심.

배우자쪽은 낡은 아파트인데 고급가구 및 식기류가 넘쳐남. 조명도 다 호박이라는 보석으로 전구 하나하나 만든거라더라.... 외식도 이국적인 비싼 것만 드시고 말도 교양 있게 하시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잘 아심. 근데 용돈 드려야 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는 않은 편...ㅎㅎ

마! 당당한 사위가 되라!

여유가 있으면 마음도 넓어진다는 말이 정답인듯

아내분이 불쌍허네 저런 시부모님 만나서

자식들한테 잘하면 됨

이건 가난의 문제가 아닌데...

남자가 능력있나보네 몇억에

이건 가난문제가 아니라 염치 아니면 매너부분일듯

내가 자식한테 돈지원 상대쪽보다 못해주면 당연 눈치 어느정도 봐야하는데 걍 저건 눈치가없는거

설마 진짜로? 저런 시부모가 있냐...

저건 부모잘못이다 가난잘못이아니고

근대 가난하면 저런 부모의 비율이 높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