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배부른소리다 그럴 수 있으나
현재 공공기관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일반사무직은 아니고 기술직인데 좀 특수한직렬 입니다.
급여는 지금 세전 4200이네요 한데 만족합니다. 호봉제로 상승하니까 철밥통이고요
문제는 제가 할일이없습니다.
말 그대로 업무분장이 없더라고요 원래 있었는데 시대가 지나면서 없어졌달까.
근대 사무실에서 다른 일반직원들이랑 같은 팀에 속해있는데 눈치보여서 하루하루가 지옥이네요.
첨에는 앉아서 그냥 네이버뉴스 이런거나 보다가 이제는 그냥 핸폰안보이는데다가 두고 유투브같은거 보네요.
팀원들도 알아요 제가 하는일이 없다는거 겉으로는 내색안하는데 속으로는 좀 무시당하는 느낌을 많이 받죠.
제가 업무를 달라고해도 딱히 맡길생각도 안해요 이미 분장이 잘되어있어서..
사기업이면 제 자리는 없어질텐데 공공기관이라서 과장도 관심없습니다.
그래서 진짜 그냥 50먹은 아저씨 명퇴시킬때 업무안준다는거 처럼 그냥 개잉여처럼 회사다녀요;;
진짜 이해하실지 모르겟는데 이렇게 투명인간처럼 회사다니면 그냥 자괴감이오져요...
이렇게 남은 시간을 보낼 자신이 없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1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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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f704c3
공무직 공무원 일이 재밌을 거 같았어?
모순된 이야기를 하니까 어이가 없네
8b1ba288
공무원은 일 좃나게 많아;;;;
공무직이니 그렇지 어쩔 수 없긴함
시험 보고 들어와서 개처럼 일하는 자기랑 면접 정도 보고 와서 일 안하는 사람이 연봉도 높은데 자기랑 같은 대우 받길 바라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음
ab79d2bd
따분할땐 공부를 하셈.. 자격증이라도 따고
b46c7131
이직공부밖에 없겠는데
d34f3f49
연관 자격증 공부가 답이네
ee850768
만족하며 사시오
d37c1927
성취감이 없다는 얘기군...
어렵네 저 상황
13a28f33
즐겨요 뭘할지는 생각해보고
c9ae967d
공기업 재직중인데 나도 약간 이런데 남는시간에 일하는척 공부하는거 개꿀ㅋㅋㅋㅋ 벌써 자격증 2개째 따는 중 ㅋㅋㅋㅋ 일하능척 취미생활하면 그나마 다닐만 하던데 ㅇㅇ 회사는 그냥 돈버는데지 자아실현 하는데가 아니니까 ㅇㅇ
504d5420
우울증 걸리기 딱 좋은 상황이네.
일을 달라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우울증이다 싶으면 병원 꼭 가고, 울 개붕이 멘탈지켜!
1d903fd7
나도 전회사에서 이직합격되거 퇴사전까지 너같은 포지션이었음.. 인수인계도 다하고 전화도 안오고 멍때리기만 했는데
주식하니까 도파민 존나 돌음. 주식 단타 존나해라, 국장말고 미장으로. 시간 존나 잘감
ffa194e7
근데 이거 맞긴 함 나도 타성에 젖어서 살다가 미장 단타 치니까 인생이라는건 존나 흥분되는거구나 라는걸 깨달음
66b38e56
주식 단타를...
9a4d794a
기술직이지? 3교대 시설관리원 아니라?
일이 너무없다는말은 시설관리말하는것같은데
기술원이면 법적사항떄문에 일 많을텐데 ..... 이것저것 시설이나 인사이동도 신경쓸거고....
흐음.......?
a8f1a49a
원래 뭔가 빡시먄 일할맛도 나고 성취가 있는데
암것도 안하면 더 불안하고 뭔가해야할거 같고 그럼
근데 뭔갈 남길수 있는걸 하던가
그게 귀찮으면 일단 즐겨
고민만해봐야 답없음 어짜피 계속 있을거면
그러다 일 생기겠지
a5ff616e
자격증ㄱ
a898ac81
내가 그런 직장에서 버티고 버티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2년 6개월만에 이직했다. 옮겨. 편한 것도 정도가 있는거지 계속 있으면 인간이 썩어서 바보되겠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