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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썼었음..왜 지금 올리는진 글 끝에 써놓음..후기 써달래서 씀..
어디서 부터 적어야되나 음.. 토요일 점심 1시 전까지 만나기로 약속 잡아놓고 괜히 긴장돼서 약속장소에 한 30분 일찍 나와있었는데
사수님도 일찍 나와있어서 만남..그래서 좀 일찍 만나서 카페에서 떠들다가 영화 보러갔음 지금 생각하면 진짜 붕슨같은데.. 그럼 내가 보고싶은거
봐둘게요! 하고 예매도 안하고 그래서..쿵푸팬더 봤다 ㅋㅋㅋㅋㅋㅋ;;결국 둘이 재밌게 보긴했음..글고..저녁에 식사 예약해놨다 하셔서 그 사이에 시간이 비잖아
뭐 할래? 이래서 노래방가고 자긴 노래 부르는거 안 좋아한대서 앞에서 노래 존나게 부름..그리고 오락실가서 막 파티게임같은거 몇판 하니까 예약시간 가까워져서 사수님 차 타고 갔다 (본인 면허 있지만 장롱면허라 차 안타고다님)
좀..비싸보였는데 (실제로도 비싸긴했음) 걍 보답이라고 사주신다하니까 입닥치고 먹엇음..머 그리고 또 밥 쳐먹으면서 덕분에 호강하네요 이런소리 하니까
그럼 8시라 시간도 아직 많이 남았는데 술 한잔 사래서 우리 동네 고깃집 가서 고기 사드렸다..근데 내가 술을 못함 진짜 한두병 먹으면 얼굴 바로 빨개져서
돌발행동 하는 타입이라 잘 안먹는데 아 나만 술먹네 나만 먹네 이러셔서 분위기에 휩쓸려서 깔짝깔짝 받아먹다가 기억이 70프로 가까이 끊김...
글고 퍼질러자다가 아까 12시쯤에 일어났다 ㅋㅋ; 진짜 아무 기억 안나고 아침에 카톡 몇개 와있네? 목은 팅팅 부어서 콧물 질질나오고..
전화해서 어제 어떻게 들어가셨냐고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고 물어봤는데 내가 술 잘 먹다가 계산하더니 폴더인사하고 그대로 나가니까
당황해서 집주소 물어보고 택시라도 잡아줄라했대 그래도 됐다 괜찮다하면서 인사하고 그대로 사라졌다는거임 아 씨바 좆됐다!!!싶어서 사과 엄청하고
제가 뭐 실수 안했냐고 물어봤는데 왜 평소 회식때도 술 절대 안먹는지 알거 같다고 하시더라...너무 그러지말라고 담에 또 밥 한끼 하재서
예 죄송해요 월욜날 뵈요 하고 말았다..니들이 뭐 꼬셨느니 뭐니 해도 걍 잘 놀다왔음 다행이라고 해야되나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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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날짜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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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없엇음 걱정 하지마셈 ㅋㅋ
a440877f
짖 잘드럭ㅇ강나쇼
댕
6a219c1d
걍 계속 꾸벅꾸벅 인사하면서 들어간다햇대..
a440877f
귀여워 ㅋㅋㅋ
6a219c1d
몸에 털 부숭부숭난 아저씨에요..
eddc228b
안이쁘구나
6a219c1d
아님 걍 내가 지금 누구 만날 그런 깜냥이 안됨 진짜 설령 그래도 ㅋㅋ..사실 사람이 외형이 다가 아니니까
200f3db4
진짜 연애 개못하는 내 친구 얘기 같아서 읽는데 화나네
6a219c1d
애초에 연애 뭐 그런것도 아니엿던거같음...난 모르것다
200f3db4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 친한 여자면 다 집에 부르고 단둘이 약속 잡아? 사귈 생각 아니면 사적인 만남부터 없애
2efb0cd3
사수가 하자는대로 따라가다 보면 결혼식장에 있겠네 ㅋㅋㅋ 잘 만나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