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파트 동만 가르쳐 주고 호수는 안 가르쳐 줘.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가 중요할듯

난 학교에서 같은과 선후배로 만났고 몇개월동안 깊게 친해질 기간 가진담에 사귄거라 별 거리낌 없었는데

쓰다보니 생각난게 남친이 우리집 올 일이 없었어서;; 한 1-2년까지는 알려줄 일이 없었던듯

연애기간 한달밖에 안됐으면 아직 심리적거리가 좀 있으니 주소까지는 안알려줄수도 있지 왤케 비꼬는 애들 많냐

깔끔하게 생각해 니 연애인데 여기 다른 개붕이들 말 들어가며 남한테 맞출 필요 없음 니가 불편하면 숙소가는거야

오 내가 쓰려던 댓글이 바로 위에 있네

만난 루트가 중요할 듯

학교에서 오랜 친구로 지내거나, 동네 친구라서 걔네 엄빠 다 알고 있다거나 뭐 이런 믿을 수 있는 경로면 알려주고

길 지나다가 번따로 만났거나 하는 등 신원이 아직 불확실하다고 생각되면 안 알려줄 듯

그런데 그런 위험성과는 별개로

집 알려주는 거 내 개인 공간이 사라지는 거 같아서 좀 비추

그리고 한 번 집 드나들면 계속 집에서만 데이트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아무튼 너가 집주인인데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싫으면 안 가는 거지 뭐

이유가 뭐든간에 주인 맘이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음?

집주소 궁금하면 누구나 돈내고 등기부등본 열람할 수 있음

다만 전세권 등기 안하면 전세나 월세는 등기부에 기록 안됨

대충 몇동 몇층인지만 알면 생각보다 집 찾아내기 쉬움

결론은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 벌어질 일은

어떻게든 벌어지는게 인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