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추우면 발가락이 어는 느낌으로 춥다가 어느순간 뜨거워지는게 저런건가?

죽기 전 최후의 수단으로 체온을 지키려고 혈관이 확장 되면서 심장 쪽 뜨거운 피가 나가는건데 착각해서 그렇다던데..

나 저거 겪어본적있음 1도화상 입었을때 멋도모르고 얼음물꽝꽝언거 몇분이나 담구니까 갑자기 뜨거운 느낌들면서 오히려 동상 입을뻔함

영하 20도에서 혹한기할때 팬티만입고 잤는데 이것도 비슷한건가

나도 가끔씩 밀면 먹을 때 호호 불어먹었어

나좀벗겨줘~

병장님 저 좀 벗겨주십시옷

아! 한국 군대님 살려주시오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말단부를 버리고 중심부 체온이라도 지키려고 하는데 그게 더이상 불가능해지면 혈관에 힘이 풀려서 이완되고 모세혈관 같은 곳은 혈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기도 함 그러면서 급격히 더워졌다가 확 식으면서 죽게됨

ㅅㅂ 군대서 죽을 위기 한번씩 겪고 온거네

혹한기 훈련 막사 밖에서 알몸으로 얼어 죽은 장병 모두 훈련중 사망으로 처리함

나는 요즘 밤에 잠깨면 창문에서 찬바람 부는데도 자꾸 덥다고 느껴질때가 있는데 이것도 병인가

ㄹㅇ 다 군대썰이네

동상 걸릴 정도로 추우면 신경 마비돼서 통증도 못느끼고 아픈지도 모르고, 다음 단계로 거기에 정신까지 저렇게 될 정도면 갈때까지 간거지. 진짜 정신력이 사람 살리는거다. 추운데 덥다고 느낀다? 이미 정상이 아닌데 ㅋㅋ 그게 판단이 안될 정도면 ㅋㅋ

우리부대엔 저런거 한번도 없었음 추워봐야 영하 17도가 고작인 문산이라ㅌㅋ

나 진짜 추운날 영하 10도 밑에 떨어진날에 시설경비 서는데

미친 고참이 순번 미뤄서 2타임 연속 새벽타임 4시간을 밖에서 근무서야했음..

3시간동안 겁나 추워 뒤지겠는데 거기서 30분쯤 지나니까 엄청 더워져서

끼워입은 동파카 다 벗어버리고 장갑 다 벗어버리고 서있었음..

그것도 이런 현상인가는 모르겠네...

인간은 다른 행성에서 동결휴면 상태로 왔기때문에 각인된 DNA 시스템 대로 돌입 하는거

혹한기떄 내 동기가 저랬음 꺠워서 옷 다시 입혀줬는데 자기는 기억이 안난다함ㅋㅋㅋ 그날 새벽에 몇도인지는 모르겠는데 다음날 아침에 -25도 찍고 차량 기름이 얼어서 복귀를 못했음 ㅅㅂ 담배 피는 인원 모아서 40분동안 손으로 바람 막고 기름통 아래에 라이터 모아서 녹이다가 복귀함 혹한기 이후로 점호할떄 -15도 이하는 오늘 날씨 따뜻하네 ㅇㅈㄹ 했었는데 웃긴건 전역하고 겨울 지내니깐 0도 너무 춥더라 .. 어케 버텼지 싶음

저거 그건가 영하 20도였는데 후임이 작업을해서인지 너무 덥다고 갑자기 장갑벗더니 방상외피 벗을려고 지퍼에 손올리는데 손은 분홍색 되어있고 눈도 뭔가 맛간듯이 보이길래 내가 "어어 안된다." 하고 발로 까버렸음 나도 맛탱이 갔었는지 그냥 껴안아서 말리던가 해야한느데 냅다 발로 차버리는바람에 바닥에 후임은 그대로 넘어져서 기절하고 난 얼른 도움요청해서 어찌 지역병원보냈는데 다행히 1도동상에서 끝나서 크림우동으로 극적합의봤음

저거 논문 찾아보면 극한의 온도보단 애매한 온도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그러더라

https://m.dailian.co.kr/amp/news/view/1338207

최근 우리나라 변사 사건중

이상탈의 가능성 높은 케이스

죽음에 관하여

베스트프렌드편 봐라

두번봐라

선임이 게이였으면 같이 벗어서 죽었겠네

혹한기 때 침낭속에 핫팩 40개 터트리고 자다가 중간에 너무 더워서 다 벗고 잤었는데 이게 위 같은 사례인가? 아님 진짜 더웠던걸까

K 징용의 아픔 ㅜㅜ

저거 증상 우리나라 산악인 다큐로 봤었는데

실제로 돌아가신 분이 등반중에 저 증상으로 덥다고 장갑이나 옷 막 벗으려는거 주변에서 싹 말림

난 반대로 코로나 걸렸을때 몸에 열이 올랐는데 너무 춥게 느껴져서 전기장판 켜고 이불 둘러싸고 자도 춥다고 느꼈음

구석에 들어가서 죽는건 비둘기하고 같네

군대에서 선임 귀에 동상걸린거봄

첫짤 히말라야 정상 부근에 있는 그린부츠네

등반가들이 저 시체를 이정표로 삼고서 정상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정도로 유명했다고 하던데

지금은 뭐땜시인지 사라졌다고 함

약혐이라도 붙혀죠라 그래두 고인들 사진 잔뜩올리고 뭔가하고 들왓다가 불쾌해서 로그인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