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예수라면 문재인은 베드로 쯤 되려나

이 두 양반이 성인이라던가 도덕적으로 훌륭하다던가를 주장하는건 아님 그냥 비유

노무현 뇌물 사건은 지지층의 믿음을 흔들리게 한 초대형 사건이었음 예수의 십자가 박힌 사건 급

수많은 지지자들이 고난을 이기지 못하고 노무현, 예수에게 돌을 던짐

근데 부활했네? 한 명은 신성적으로, 한 명은 정치적으로 둘 다 육체적으로 죽어서 부활한 존재임

자신의 믿음을 져버리고 돌을 던진 신자들에게 이 사건은 어마어마한 트라우마가 됨 자신의 믿음이 독실하지 못했다고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하고

일반 신자말고도 그의 신도 중 버티지 못하고 배교한 사람도 있음 (정세균 등)

근데 이 와중에 끝까지 버리지 않은 몇몇 지지자들 (문재인 유시민 김경수 등)은 자신의 믿음에 보답을 받고 믿음의.증거로교단 내에서 어마어마한 입지를 차지함

특히 일생의 동반자급인 문재인은 노무현의 지지층과 정치적 자산을 그대로 물려받음 노무현 정신이라는 성경을 해석할 권리는 전적으로 문재인에게 주어짐 

문재인의 뜻이 곧 노무현의 뜻이 되고 지지층은 이걸 추호도 의심하지 못함

만약 민주당 지지자가 노 문을 져버린다? 그건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기독교급

노무현 죽음을 함부로 까는건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함부로 비난하는 중대한 신성모독

과거에 노무현을 깠거나 배교한건 트라우마로 자리잡았지만 안깐 인간이 없기에 그런 불온한 과거는 지지자들 사이에서 넘어가줌 (양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