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에 있어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평균점은 문재인 수준은 되어야 한다. 라는 명제엔 공감할거라 봄.
그리고 문재인을 향한 호오에도 불구하고 그런 평가가 도출된 이유론 재정을 꽤나 보수적으로 유용했고 R&D예산 대폭 증가와 군장병 월급 상승(복무 단축은 이견이 커서 제외)등 기존에 국가적 역할이 부족했던 부분에서의 역할 확대, 그리고 미사일 사거리 재협상으로 대표되는 외교적 성과가 있어서라고 봄.
개인적으론 노동부 근로감독관을 늘리고 일시켜서 노동환경이 잠깐이나마 좋아졌다는 점을 호평가 하고.
문재인이 아무리 싫고 증오스러워도 위에 써놓은 정책 기조는 정견이 달라도 충분히 공유할 수 있는 것들임. 대체 윤석열이 혹은 기재부 관료들이 무슨 생각으로 R&D 예산을 건드린건진 모르겠지만... 작금의 모습은 보수의 수권 능력과 국가 경영 능력이 파탄 수준이라는 가장 명확한 증거라고 봄.
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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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ㅇㅇ 이게 중론이지
nullpoint
R&D 삭감은 "나라를 팔아먹어도"에 해당하는 짓임
심지어 보수 대통령 중 그누구도 이런짓을 하지 않았음
문틈
문재인이 싫어서 혹은 걍 예산 삭감해야하니 아무 생각 없이 저질렀다.
난 여기서 후자로 봄. 별 생각 없이 짤랐을 듯.
nullpoint
그게 열받는 포인트지
"그냥"
ㅆㅂ
Buffett
문재인이 대책없이 늘린걸 정상화한거지
칼145
wjdznl
너의 인생도 정상화 좀 해라
5783578965
? 선생님.............
개드립하면안됨
뭐뭐뭣
강유
강성 지지자들은 비꼬겠지만 탄핵 후 기대감을 부응하지 못한 점에 있어서는 긍정 평가를 내리기 힘들다고 봄. 17, 18년의 지지율 추이 상 할 수 있는 게 많았는데 정치 지형상 훨씬 불리했던 노무현보다도 시도한 건 적은 느낌.
그래도 주52시간제 도입한 것만으로도 가치 있었다 생각하고 국정원 동원해서 선거 개입한 이명박, 세월호 유족 사찰에 계엄 검토한 박근혜, 검사 정권 윤석열보다는 민주적인 정권이었다고 생각함. 그 안에서 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같이 어두운 면이 있긴 하다만.
문틈
본문에서 말하는건 전반적인 국정운영 능력이 괜찮았다는 점.
내가 문정권에 가진 가장 큰 불만이 커다란 권력을 가져놓고 쓰질 않는다는 점이었는데 윤정권을 겪으며 좀 달리 생각하게 된 점도 있지만 여전히 좀 아까움.
여러개는 아니더라도 지지율 깎이지만 굵직한거 한두개는 처리할 역량이 있다고 봤던터라 더더욱.
적록색약
지지율이 높아도 국회의석이 130석인데 뭘 할수 있다는건지 모르겠음. 진짜 아무것도 안한건 아니고 북한 문제 해결하겠다고 에너지를 다 꼬라박긴 했지. 차라리 그런 평가를 하면 모르겠는데 아무것도 안했다는 식으로 말하니깐...
식빵식빵
대한민국 대통령 평가는 임기후가 본게임이지
감옥만 안가면 상위권이 됨
극초음속벤젠
이게 맞다 문가 국정운영은 최소한 6공 평타 이상은 되었음.
특히나 시대상 굵은 업적들이 나올수밖에 없는 6공 초기 (노태우 ys dj) 제외하고 중반부 이후만 놓으면 꽤 상위권이라고 봄.
문가의 정치철학이나 지향점을 다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또 객관적으로 인정할만한 성과 역시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