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런던 베이글 뮤지엄 매물로 나왔다

https://namdi.co.kr/?p=8011

 

" 런던 베이글의 법인 엘비엠은 현재 지분 매각 및 외부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엘비엠은 런던 베이글 이외에도 아티스트베이커리, 레이어드, 하이웨스트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이중 안국과 도산공원, 제주 등에 있는 런던 베이글만 매각을 할지 전체 브랜드를 매각할지 알 수 없다. 회사 측은 엘비엠의 매각 희망가격을 3000억원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00만원이다."

 

한 때는(10년도 훨씬전) 사모예드들이 외식 프차를 질겅질겅하다가 뱉고 재미를 좀 본적이 있었음. 

 

 

놀부 : 모건스탠리PE (창업자에게 1114억에 인수) 11년 인수당시 매출액 1100억원. 

버거킹 코리아  : VIG파트너스(1100억에 인수) -> 사모펀드 AEP(어퍼티니티에쿼티파트너스) (2100억에 인수) 

공차 코리아 : 유니슨 캐피탈이 매각하면서 2천억원이 넘는 이윤을 올림. 

 

그런데 

 

2017년경쯤에 사모펀드들이 체하기 시작함. 

 

"▲기업가치를 높이는 비용이 적게 들고 ▲사업모델이 단순한데다 ▲가맹점 거래 관계를 통한 수익을 올리는 구조로 현금흐름이 안정적"이였는데.  그게 깨지기 시작했다는거... 

 

 

... 

 

 

그때 부터 악몽이 시작됨.. 손해보고 팔거나, 아니면 존버하고 있거나.. 

 

실예로 버거킹은 24년 현재까지 매각을 못하고 있음. 

 

버거킹, '와퍼 단종' 마케팅 논란에 숨은 비케이알(BKR) 매각 시나리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53451?sid=101

 

"비케이알의 모기업인 어피니티는 9년 째 버거킹 경영권을 매각하지 못하고 있다. 통상 사모펀드 투자금 회수(엑시트) 시점이 5년인데 적정 시기를 한참 넘긴 셈이다. 앞서 어피니티는 2021년 버거킹 사업권 매각에 나섰으나 금리 인상 여파로 인수합병(M&A) 시장이 얼어붙자 매각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금융투자 업계에서 매긴 버거킹 추정 매각가는 7000억원~1조원 수준이었다.

어피니티는 2022년 1월부터 버거킹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이 기간 버거킹의 추정 매각가도 6000~7000억원 수준으로 내려왔다."

 

 

 

성공(?)사례가 있긴함. . KFC... 

 

 

KFC 코리아  - 23년. KG그룹이 500억에 사서, 550억에 판매.함 사모펀드(오케스트라PE)가 인수후 가맹 사업 시작 (이전까지는 직영점만 있음.) 물론 여전히 답이 없음. 

 

 

 

..... 

 

그런데 `인스타 핫플`로 유명해져서 백화점등에 입점한걸로 유명한 빵집의 가치가 3천억? 

 

어느날 갑자기 인스타에 중독된 재벌 회장이 인수를 한다고 해서  뭘할 수 있을까?  해외 진출이나 가맹사업? 그것도 가망이 없음. 

 

이미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인들이 가맹사업을 모종의 사유로 포기함. 희소성떨어진다고.. 

 

 

[단독] 확장 보다 '희소성'… '런던베이글뮤지엄' 국내서 가맹사업 등록 철회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3/12/22/2023122200058.html

레이어드연남, 11월23일부로 런던베이글뮤지엄 가맹사업 철회 잠실점 하루 방문객 1200팀 이상… '희소성' 전략 택한 듯 국내 베이글 열풍 지속되며 관련 시장 커져… 구내식당 메뉴 등장키도

 

"업계에 따르면 런던베이글뮤지엄이 가맹사업을 포기한 이유는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매장 수가 무분별하게 증가할 경우 여타 프랜차이즈와 비슷해지며 고유의 색깔을 잃을 수 있어 출점을 자제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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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일 유업이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인 밀도를 구매한 사례를 보면, 저 판매 희망가는 더 비현실적으로 보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67761?sid=101

 

"매일유업이 ‘줄 서서 먹는 빵집’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인 ‘밀도’를 인수했다. 케이크 위주였던 매일유업의 베이커리 사업 영역을 제빵 전반으로 확대하고, 식자재·외식·가정간편식(HMR) 등으로 다각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자회사인 엠즈베이커스는 밀도 브랜드를 운영하는 더베이커스로부터 밀도 베이커리 사업 일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계약 금액이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밀도는 일본 도쿄제과학교 교사 출신인 전익범 셰프가 2015년 서울 성수동에 낸 빵집에서 출발했다. 고급 밀가루를 쓰고, 당일 생산한 빵만을 판매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빵’으로 입소문을 탔다. 지난 3월 입점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비롯해 전국 10여곳에 매장이 있다. 모기업인 더베이커스는 지난해 매출 155억원, 순이익 약 8억원을 올렸다.

매일유업은 2021년 더베이커스 지분 35.7%를 50억원에 매입하면서 밀도와 협업에 나섰다. 이듬해에는 유당이 없는 락토프리 비건 식빵인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을 선보였다."

 

밀도 식빵은 맛있기로 유명했고, 매일도 브랜드와 노하우를 가지고 본인들의 새로운 사업에 써먹는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었음. 협업 하면서 시장에 식빵도 출시해 보고 고민해본 결과였고... 

 

SPC가 `호감고닉`이 되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커뮤에서 열렬한 응원(?)을 받는 영향도 고려했을지도 모름. 

 

 

https://www.topdaily.kr/articles/9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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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3천억을 주고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사면 뭘 넘겨받을수 있고 그걸로 뭘 할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장기불황이 확실하게 예약되어 있고, 식음료 산업이 전부 기존의 악조건(환율,인건비 부담)에 미증유의 악조건(기후변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겪을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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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정신적 지주가 된 성심당 정도 되면 몇천억 불러도, 브랜드 가치를 다들 인정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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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SNS와 유명인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가망이 있지 않겠냐면... 

 

16년에 야심차게 버거킹을 인수한 사모예드는 24년에 와파로 밑장 빼다가 욕을 처먹음... 

 

 

"기술을 쓰다 걸려서 귀가 짤리고, 기술을 안쓰니까네 이기 짤맀나. 거 별거 아이야. 니도 곧 이렇게 될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