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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인생이 꼬이는거 같음

f4d67434 12 일 전 312

며칠전에 글 썼었는데 취준생임. 인서울 하위권 컴공, 4.2, 기사 하나, 토익 800.

전공따라서 무난하게 개발자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AI로 대체된다, 지는 별이다. 등등 안좋은 말이 되게 많네.

 

웃기게 들릴 수 있는데 올6받고 전문대 가려다가 그냥 재수해서 인서울 들어갔고, 학점도 다 하루전에 벼락치기해서 딴거. 기사나 토익도 비슷.

이런거보면 공부하는거 자체에 재능이 없는거 같지는 않은데 차라리 대학원을 가거나, 전문직을 준비할까 고민되네.

 

어떤 선택이 더 나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전문성을 갖추는게 좋지 않을까, 지금 이렇게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게 맞나 싶다 ㅋㅋㅋㅋ

차라리 20대일때 빨리 틀어서 시작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

6개의 댓글

73e88039
12 일 전

너처럼 그렇게 인생의 진로에 관해 고민하는 사람 치고 인생 꼬인애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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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d67434
12 일 전
@73e88039

좋은 말 고맙다 ㅎㅎ여태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 흘러가는대로 살아왔는데 막상 취업하려고 하니까 고민이 많아지네

이미 재수를 하고, 건강문제로 작년에 쉬어서 나이가 많다보니까 좀 더 조급해진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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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e88039
12 일 전
@f4d67434

난 30대인데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해~

난 빡대가리 였고 공부도 안하던 사람임 근데 고3 수능 6개월 남기고 너무 대학이 가고 싶어서 열심히 했지만 성적은 처참했고 재수를 했음 19살 정시때 보다 높은 성적에 눈이 높아져서 안전빵 학교 하나도 안넣고 전부 상향 지원을 해버렸음 그덕에 인서울 4년제 가능한 점수 가지고 입시 실패 3수 도전 했는데 개같이 멸망

4수는 하기 싫었고 결국 3수에 인서울 전문대갔음 와 인생 개꼬였다 진짜 하면서 그때부터 내마음은 조급했고

군대 갔다오면 23살이었음 그래도 4년제 보다 빨리 졸업하니까 빨리 따라잡아야겠다 해서

제대하고 바로 복학해서 졸업까지 휴학 한번 없이 조급하게 끝냈고 뭔가 번아웃이 와서 잠깐 2년동안의 휴식기를 마음 편하게 가졌음 그러다 또 조급해져서 그냥 무난한 중견기업 입사해서 지금 나이 30중반까지 회사 다니다 보니 내 커리어는 그냥 전문대나온 중견기업 다니는 400따리 회사원 근데 자꾸 고민없이 조급하게 하다보니 정말 별거없는 삶이 되어버렸음...

넌 아직 어리니까 조급해지지말고 행동해 그리고 항상 고민 보다는 행동으로 옮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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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d67434
12 일 전
@73e88039

댓글보니까 배려가 많은 성격같네 부담도 없고 편하게 읽었어.

나한테는 중견기업 다니는 400받는 직장인은 너무 대단해보이는걸. 20대에는 이래저래 일이 많았지만 어쨌든 현재는 남부럽지 않게 잘 살아가고 있는거같아 ㅋㅋㅋㅋ

내가 항상 고민만하다가 지쳐서 실행을 못하거든. 덕분에 힘 얻고 잘 해볼게!

건강문제가 아직 있어서 대학원 진학보다는 현재 전공에서 전문성 살리는 분야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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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ab1d86
12 일 전

사실 인생사 안되는 이유는 수천가지.....

그런거 다 생각하면 할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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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d67434
12 일 전
@c3ab1d86

맞아 ㅋㅋㅋㅋㅋ아주 애기때부터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았어. 장점도 있지만 이러다가 지치는게 단점인거 같더라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길로가서 거기서 쭉 옮겨다녀보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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