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10년전임

나 ㅈㄴ 뚱땡이였을땐데 어플로 친해졌고 매일 전화하다가 나한테 고백하길래 오 하면서 받았음

걔는 그냥 어딜 가나 보이는 평범한 애였는데

학교는 지방이었는데 본가는 내가 다니던 학교 근처였음

나는 기숙사 살았었고 그렇게 금요일 저녁에 보게 됨

애 밥 먹었다고 해서 으슥한 데 갔다가

서로 궁금했는지 바로 ㅋㅅ했고

손 아래로 내려가서 달아오르다가 택시타고 Dvd방으로 감

당시에 쌉 ㅉㅌ여서 편의점에 ㅋㄷ이 어디있는지도 몰랐고

물어보는것도 쉽지 않아서 고대로 들어갔는데

ㄴㅋ으로 하면 안될거 같아서 내가 '뒤에다 할까?' 라고 물어봄

안된다길래 그럼 입으로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입으로 받다가

필 받아서 좀 깊게 들어가도록 누르고 했거든

타이밍도 말 안했다가 입에다가 마무리하고 나오니깐 애가 울먹거리더라

집가서 바로 차임

자기는 이런 거 원한 거 아니라고

그렇게 잊고 있다가 카톡에 떴는데 애가 이상하게 변해있더라고

그냥 평범하고 날라리는 아닌 이미지였는데

엄청 뚱뚱해지고 온몸에 문신+피어싱+염색해있더라

뭐 자기 나름대로는 잘 지내는 것 같긴 한데

한 사람 인생을 바꾼 거 같아서 좀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