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 : 이정후 너나와

야구 모르는 사람은 모르지

초이스 ㅗㅜㅑ

이거 재미있겠는데? ㅋㅋ

복싱에서 대전 상대 지명하는 느낌으로

지명타자 ㅋㅋㅋ

개웃기네 야알못들 귀엽

사실 예전부터 이름 좀 헷갈리지 않나 싶었음ㅋㅋㅋ

지정타자? 라고 해도 이상한건 비슷하네

생각해보니 지명타자와 대타는 바꾸어 부르는 게 맞는 거 같다

투수 대신 타석에 서는 타자니까 대리타자, 대타

감독이 호명하여 작전을 지시한 타자니까 지명타자

초딩 때 이렇게 생각했었음 ㅋㅋㅋㅋㅋ

야구 용어가 유독 직관적이지 않은거 같음 ㅋㅋ

한자어로 된 용어들이나 영어로 된 용어들도 너무 어려워

삼진아웃같은것도 알고있으니까 개념이 머리에 들어오는거지 용어만 놓고 보면 저게 뭔지 모를듯

파울볼도 일반적인 스포츠에서는 파울이라 하면 반칙이니까 나쁜 거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흑기사라고 하자

야구광인 남자와 쌩초보인 여자가 직관을 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가 자꾸만 규칙이나 상황등을 물어보자 첨엔 친절히 대답하던 남자도 슬슬 짜증이 나고 있었다. 8회말 3:2 2아웃 주자1루 상항에서 볼넷이 나왔다.

여: 자갸. 저 공치는 사람은 왜 그냥 1루로 나가?

남: 저건 포볼이라고 볼이 네개가 나오면 타자가 1루로 나가.

여: ......그런데 1루에 있던 사람은 왜 2루로 가는거야?

남: 아 썅!! 그럼 이게 윷놀이야? 업고갈까?!!!

아... 진짜 어렸을때 아빠에게 삼진이 뭐냐고 물어본 기억이 난다...

지명타자 없으면 원래 투수가 빠따 쥐는거였어..?

재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