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업무때문에 조기 퇴소 했는데

부대 안에 주차를 해서 나갈려고 위병소 앞으로 가니까

사람이 없어서 내려서 살펴보니까

cctv로 보다가 내려와서 열어주는 구조로 바뀌었다더라 ㅋㅋ

그래서 그거 기다리다가 병사 한명 내려와서 열어주길래 기다렸는데

이 병사가 대문 왼쪽은 손으로 밀어버리고 오른쪽은 본인이 열어서 잡고 있길래

나갔는데 고정 안된 왼쪽 대문에 차 맞아서 파이고 긁혔다는듯

맞은 건 맞은거고 후속조치가 존나 웃긴데

군무원하고 간부 하나 나와서 대문 앞에서 친구 30분 뺑이돌리고

업무때문에 가야된다고 여러번 말해도 듣는둥 마는둥 하길래 마지막에 개지랄하니까

확인하고 연락 준다고 해서 돌아갔는데 당일에 아무런 연락도 못받고

다음날 친구가 연락해 그제서야 연락을 드릴려고 했네 뭐네 얘기하더래

결론은 무슨 심의에 올려야 되는데 이게 7월이나 되야 된다고 ㅋㅋ

3월에 났는데 7월까지 기다리랴

사과도 엎드려 절 받기로 받고

이 얘길 듣는데 내가 얼탱이가 없어가지고 ㅋㅋ

이 시발놈의 국가는 애국심이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게 만드는듯

내가 오늘 예비군 갔다와서 존나 귀찮고 시간 아까워서 화가나서 그런 건 아니야...

어쨌든 예비군 갈때 차 조심해

군에 의해 병신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제대로 바로 보상도 못받음 ㅋㅋ

탈판은 아조씨들 밖에 없어서 상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