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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히키코모리 과거이야기

d6b26190 13 일 전 62

직장내왕따당하고 퇴사이후 불안증세 우울증세 공황증세 무기력증 있었음.

아예 백수새끼라 일상생활?이라는게 없을정도로 히키코모리여서 병적인건지도 모르겟고 이런걸 가족들한테도 말하기 좀 그래서 말 안함.

(사람 많은곳가면 숨 안쉬어지고 식은땀 났었는데도..)

 

수중에 천만원 정도 있었는데 이걸로 스위서가서 안락사 하고싶어서 아끼면서 찾아보다가

매일밤 몰래 훌쩍이다가 정신과 가는거 기록 다남고 그럴거같아서 안가고

그냥 우울증에 대한 책들 유튜브 등 보고 노력 했음...미련했던듯

 

운동해도 힘들고 책읽어도 힘들고 그냥 힘들었는데 힘들때 뭐 하나라도 하고싶은거 계속 하자. 해서 그걸로 우연찮게 취업하고 좀 바쁘게 살다가 어쩌다 이겨냈음. ㅜㅜ

 

그냥... 힘든 사람들 좋은때는 우연치않게 언젠간 꼭 오니까 나처럼 미련하게 굴지말고 아프면 병원가고 다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ㅜㅜ

 

2개의 댓글

61c1108f
13 일 전

고생했다 익붕이.. 요즘생활은 어때 평안하니?

1
d6b26190
13 일 전
@61c1108f

고맙다 ㅜ 요샌 그때 왜 그렇게 버텼나싶어. 그리고 길고 옅은 행복을 추구하는게 인생의 진리라는 것을 찾아버림.. 그때는 그렇게 헤맸는데 우울해보니까 행복이 뭔지도 알게됐어. 그리고 나같이 미련하게 무작정 버티는사람 없었으면해서 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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