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정상적인 신체 활동에 문제가 생기는 중상 1번
수지 결손 생길뻔한 경상 1번
그리고 2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돌아보니 20대가 끝남
제대로 무언가를 해본 것도 이룬 것도 없음 그저 얕게 이것저것 많이 해본게 전부
그렇다보니 내 정신은 아직도 15년도 거기에 멈춰있는데 정신 차려 보면 벌써 24년의 30대 초반이네
나도 평범하게 살고 싶었고 지금도 평범을 위해 노력하는데 이제 슬슬 지친다.
평탄한 인생 사는 주변 사람들 보면 참 부럽다
1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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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b0d653
ㅋㅋㅋㅋ나도 그럼
c72eb365
일이 편한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힘들고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은 경쟁하고 바빠서 힘듦
그리고 사람들이 안 좋은 얘기는 자랑 안 하기 때문에 까보면 안 힘든 사람은 얼마 없어. 다 환상일 수도 있어
살다보면 비 오는 날도 있고 태풍 오는 날도 있을 수 있지
b3361552
그렇겠지?
3968c96d
개붕아 정신과가서 우울증검사받자.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잘 알겠지.
지금 시기가 많이 불안할 시기야.
나이가 들수록 문제는 커지고 희망은 없어보임.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혹시 이미 정신과 다니고 있다면.. 역시 자네야.
b3361552
조언 고마워 근데 정신과 갈 생각 없어 그냥 받아들일거야
버티면 버티는거고 무너지면 무너지는거겠지
3968c96d
내가 정신과 늦게 간걸 너무 후회해서그래.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니까 내가 약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ㅅㅂ 아니었어.
다리가 아프면 걷기 하면 안아프다 그러지?
근데 네 다리가 알고보니 부러진 상태인거였다면 걸으면 되겠닝.
병원가서 부러졌는가 어쩐가 체크 해보길 바래서 그래.
뼈 뒤틀린채로 아물면 나중에 또 고생이야.
강요하는건 아니야.
지금은 너무 지쳐서 병원 갈 여유는 없나보네.
근데 살다가 병원 한번 가볼까 싶을 때 이 댓글 떠올렸음 좋겠다.
62df70c1
감기 걸리면 내과가고
뼈 부러지면 정형외과 가고
어디가 삐면 침맞으러 한의원 가는데
왜 마음이 아픈건 쉬쉬하면서 병을 키우냐
내가 실제로 정신병원 처음 가서 들은 말임.
나도 스무살쯤에 뒤질줄 알고 대충 살았는데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더라.
멍청아. 아프면 병원을 가서 처방을 받든 주사를 맞든 아픈건 털고 빨리 일어나야지
정신병원 갔다 온다고 인생 망가진거 아니다.
기록도 나밖에 못보고, 실비 청구, 말만 안하면
병원 갔다온거 아무도 몰라.
병키우지 말고 빨리 병원부터 가봐라.
7ca8e199
안힘든사람은 없다고 생각함 실제로 평탄하게 간 사람을 본적 있어?? 다 누구든 자기만의 굴곡이 있더라
94743b1d
정신과 하등 쓸모 없음 운동하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부정이든 긍정이든 스스로 꾸준히 찾아나가라.
57a68a65
나는 진짜 평범하게 사는데
내가 생각해도 운이 좋은것 같아
좋은 부모님
적당한 나이에 좋은 사람만나서 결혼해서
아이도 좋고 ... 그렇고 항상 고맙고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좋은 우리 부모님 우리 와이프 우리 아이도
부족하게 생각하며 또 끝이 없는거라서
가끔은 위 말고 바닥보는것도 좋으니까 ㅜㅜ 힘내
9b97eaea
평범을 위해 한 노력이 뭐였는데?
b3361552
글쎄 당장 눈 앞의 돈 벌어 먹고 살려고 아등바등 하면서 살아와서 이제는 모르겠네
9b97eaea
노력의 종류가 달랐던 거 같은데
니가 원하는 것과 노력한 것이 서로 다른 속성이야
b3361552
지금도 당장 눈앞의 돈이 궁해서 취직 했는데 적성에 안맞는것 같네
오늘 출근해서 그만 한다고 말하게 이제 심적으로 너무 지쳐서 힘드네
9b97eaea
그니까 노력도 종류가 있고 방향이 있는데
너가 원하는 방향이 뭐 A라 치면 니가 하고 있는 건 123뭐 이런 거임 아예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