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당 구간은 지상 구간이고
월담해서 천안 → 서울(청량리) 가는 지하철에 온몸을 던졌음.
이런저런 소식통에 의하면
시신 훼손이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는데...
얼마나 심각했는지
시신 수습 및 정리까지 무려 80~90분이나 걸림.....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된 원인을 분석해보자면
해당 구간은 역과 역 사이의 거리가 2.6km나 되고
선로도 완전히 일직선인지라
노인이 갑자기 나타나서 기관사가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면
약 80~100km/h의 속도의 370톤짜리 쇳덩어리를 들이받은 셈이라
사실상 온몸이 산산조각나서 찢어지고 부셔졌을거라 추정함....
보통 이런경험을 당한 기관사는 유급휴가 3~5일을 받지만
트라우마나 죄책감에 시달리다 그만두는 사람도 꽤 된다고 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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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꺽이
내가 친건아니니. 걱정은 감사감사
루온하
뒤질거면 좀 수습 가능하게 좀 뒤져라 사방팔방 똥 오지게 뿌리고 뒤지네
꼬추잡채
출근 길에서 트럭에 머리깔려 사망한 학생 본적이 있는데 그때 트라우마로 상담까지 받음 ㅠㅠ 이게 버스안에서 멍하니 창밖을 보다가 봐버린거라피할 수 가 없더라. 애가 비참하게 죽었는데 걔네 가족도 생각나고 머리가 깨져서 신체 일부가 나온것고 생각나고 여러가지 감정이 막 섞여지니까 미치겠더라. 다른부서 직원도 봤다던데 그양반은 경찰아저씨들이 현장 다 통제하고 시신을 덮어둔것만 봤는데도 3일 연차쓰고 못나옴
모코코콘쓰려가입함
그건네탓이고
보행자? 자전거? 어쩌다 트럭에;;
꼬추잡채
자전거 타던 학생이였는데 정확한 사망 경위은 모르겠고 사고현장에 자전거가 널부려져 있었고 애가 머리가 깨진채로 트럭 뒷바퀴 쪽에 누워있더라.
닉네임변경권
지금은 괜찮니 개붕아 ㅠㅠ
꼬추잡채
상담받고 약까지 먹으니까 많이 좋아짐, 사람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런걸 보고 아무 감정을 못 느끼면 오히려 정신쪽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의사쌤이 얘기해주더라 ㅎㅎ 신기한게 치료 받으니까 그 때 그 충격적인 장면은 기억에서 많이 지워졌는데 그 때 그 안타까웠던 심정은 기억에 남더라.
닉네임변경권
상처는 지워졌으나 애틋함은 남았구나 그래도 요즘은 잘 지내서 다행이구먼
취포취포
나도 07년도인가?
고속터미널역에서 누군가 자살해가지고
지하철 첫번째랑 두번째칸만 나와서
그쪽으로 내린적 있는데 시신 수습은 못하고 그냥
하얀천으로만 덮어놨는데 좀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고
그리고 7호선 막차 갈아타지 못해서 그냥 택시타고 집에 간적 있음
도봉산역까지 가느냐 택시비 많이 나왔는데
시신을 직접 본건 아니지만 시신을 봤단 생각에 참 심란하더라고
꺽꺽이
입사한 해에 직산역에서 타열차가 사상사고가 난 적 있었는데 팔 한쪽이 논쪽으로 날아갔나봄. 뭐 어찌 찾았나본데 무전으로 여직원이 앗! 팔 찾았어요 하던 무전은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는구만.
착한범고래
저건 진짜 민폐야
포마드개붕이
아니 근데 개드립 유저들 2~3년전에 비해 이런 사망 사고
대하는 방식이 많이 거칠어 지긴 했네..
전에는 그래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젠 아에 없어..
아모라욧
그러게 그냥 고독사 하느니 뉴스 나오게 자살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이슈가 되어야 노인 고독사 눈길이라도 줄 듯
코딩노예
10-15년 지나면 안락사 나올수도 있음
돈없는 노인들이 너무 많음
국가도 사실상 여론 눈치 땜에 시행 못하는중
각종 복지비 젤 많이 들어가는게 노인, 장애인 쪽이라...
키리이1015
자발적 적극적 안락사를 존엄하게 죽을수있는 인간의 권리나 문제/사상으로 들어가는건 모르겠는데
너처럼 복지비/돈말하는 순간 정치생명은 끝남 인간의 존엄성/권리에서 씹창난 공리주의로 넘어가는거라
아 다르고 어 다르지만 진짜 혹시나 만약에 돈으로 통과되면
사회적혼란과 사회적안전망이 씹창날꺼임 노인다음 복지비 많이들어가는 취약계층으로 들어갈 수순이니
이건 모든나라 동일해 그 정치인에 관대한 중세 잽랜드 일본에서도 그런소리하다가 털렸었음
아니라면 이미 그런쪽에 있는 극소수의 극단 정치인 아닌이상 힘들지
pangloss
근데 뭐 북미의 부유한 국가도 이미 도입하고 있는걸..
캐나다 의료 조력 자살 검색해봐라 꽤 맵다
키리이1015
캐나다는 이미 전국민 병원비가 없는수준에 부유하고 근 미래에도 좆되지않는한 재정이 튼튼하기 때문에 존엄권으로 주장해서 넣는실정이지
이새끼들 돈만나가니까 죽인다로 말안함
gooooner
개인적으론 민폐라고 생각해서 명복은 뭔 얼어죽을 명복
앞대
안타까운 사고면 명복을 빌겠지만 저런 식으로 죽는 건 명복 못 빌고 오히려 기관사분만 안타까움...
아무것도모름
뭐 민폐를 주고 가니깐 그런거 아니겠나 싶음
20200917
2~3년 이 아니라 6~7년 전에도 철도 투신에는 욕 박혔음
咒呪
거 노친네 씨이팔 갈때라도 곱게 가지 뭔 민폐 개지랄을 하고 가냐 굿다이노다
복숭아먹기
기관사는 무슨 죄냐
롱노즈접어
그냥 이 모든 광경이 슬픔
인생이란 뭘까 참
csw8815
죨라 덧없는거...?
엶엶
뭘 새삼스럽게.. 우리가 누리는 모든 의미를 창조해낸 것도 인간이고. 수없이 죽어갔지만 절대적 다수는 아무 의미도 없이 잊혀져 간 것도 인간이고. 근데 뭐 동물은 지금도 만 억 단위로 죽어가고 태어나고 할 텐데
엔오이
전철은 자동운행 아닌가..? 그게 아니더라도 기관사가 왜 죄책감을 느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 사망사고의 원인에 단 1%도 영향이 없다고 생각드는데.. 물론 눈앞에서 사람이 고깃조각 되는 장면 자체는 트라우마일만 함
짱구조아
긴급제동은 기관사 역량이잖니.. 그러니까 어느정도의 책임감을 느끼는거지
햄스터만보면닥추
쀡겠츢
이런 애들은 두개골 따면 뇌가 없어서 이렇게 생각하는걸까 존나 궁금하네
머가리쓰자
1호선은 자동운행이 아녀. 신호시스템만 자동이지 동력취급이랑 제동취급은 기관사가 다 해
찌릉넘버5
왜 총쏘면 총이 죽였다 하지?
살수준
좀 아는게 없으면 아가리좀 하고있어라
쿨찐새끼 죽탱이 돌려버리고싶네
그려그럼그램
ㅈㅅ까지 간 상황도 안타깝지만 저걸로 말못할 경험을 했을 사람들(수습대원들 등)도 안타깝네
Preppy
기관사가 너무 안되어 보여... 세상에 마지막 사진봐봐. 기관사는 뭔 죄냐...
gooooner
제발 지옥으로 떨어졌길 바란다
곱게 혼자 뒤지던가
지 시신 처리하는 사람들이나 기관사는 뭔 죄냐
캐피탈리즘호2
타인의 힘을 빌려하는 자살이 제일 병신같음
구리네스
당정에서 의왕 저기 원래 공사 쥰나하고 허허벌판 아님? 아파트들 다 올라감?
잉끗
엄청난 정도까진 아닌데 옛날이랑 비교하면 천지개벽 수준됐음 ㅋㅋㅋㅋㅋㅋ 존나 놀랐다
pinotnoir
안타깝고 좆같다
메리제인
하고 많은 방법 중에서 하필 수많은 사람들에게 개민폐에 누군가의 인생까지 같이 조질지도 모를 방법을...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훤하다. 기생충처럼 숨쉬듯 남에게 폐끼치며 살면서 그런거 하나도 신경안쓰는 삶이었겠지. 명복은 개뿔
INTP
죽을땐 남한테 피해는 주지말자
구운스펀지
역사 안 타고 내리는 곳의 사고들은 열차가 역에 진입할 때라 속도가 줄어있는 상태여서 긴급 제동이 먹힐 수도 있을거 같은데.. 이 건은 풀가속 구간에서 발생했나보네..
아롱이
아 내가 온수역 투신 시체 봤다 사람보단 고깃덩이에 가깝다
온푸
이거 개드립 갔었는데 댓글에 주작이라는게 절반이였다
내미륵이이만큼이나커졌어
깊은 산에 들어가서 조용히 좀 자살못하나
Hsyxbx
저 사고 난 바로 뒤 지하철 타고 있었는데 성대역이랑 의왕역 사이에서 40분동안 서있었다.... ㅠㅠ
초록녹차7
100km/h로 대충 계산해보니 운동에너지가 285MJ이네 ㄷㄷ
제정신아닌데
내가 기관사라면 하나도 미안하거나 죄책감들거나 하진않을듯 난 뻔뻔하니까 내 잘못아님 ㅎ 하고 넘길수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