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다있는데 남편한테 아내가 뇌가없어?! 하고 다그치는데
남편분 표정이 머쓱하게웃고있어서 불쌍했어..
받아쳐야지 왜 그러고있냐... 한두번아니라는듯이..
그후로 계속 뇌가없어.. 뇌가없어.. 머리속에 며칠째 생각남
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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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5b236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아프다
7f8ee041
아내분 표독스러운표정.. 말투.. 뇌리에박힘
a65b77da
우리아빠 초등학교 중퇴인데
엄마가
외가친척들 앞에서 '나는 애아빠가 초등학교는 나온 줄 알았어~'라고 되받아친 거 기억남
지금도 그게 내 상처임
7f8ee041
ㅜㅜ.... 듣는나도 마음아프다
a65b77da
그래서 그런가
나는 30인데 모쏠아다에 친구도 없음
남들한테 무시당해도 말 못하는 게 아빠 닮고
욱해서 성질낼 때는 엄마 닮고
그래서 인간관계를 못 해서 이렇게 살고 있음
둘이 중매였다는데
나는 내가 성욕부산물처럼 느껴지는 요즘임
7f8ee041
아니야 나도 친구없고 히키코모리 출신인데 어찌어찌 잘살고있다.. 난34살 같이 힘내서 으쌰으쌰살자
651be8bf
a65b77da
중학교 중퇴임ㅋㅋ
아마 아빠가 먼저 '애엄마가 많이 배웠었으면 그런일이 없었을텐데..' 이렇게 긁었을 가능성도 큼 ㅋㅋ.. 남한테 의무감 뒤집어씌우는 걸 습관적으로 하거든
인생 살기 싫은 요즘임
먹는거 외에는 재미도 없고
먹으면 살 쪄서 사회생활도 안 좋아지고
왜 이렇게 살고 있나 모르겠음
7f8ee041
나랑 상태가 지금 비슷혀ㅋㅋㅋ 잘살고있다곤했지만 인생권태기임 진짜 먹는재미말곤 다 질렸는데 살쪄서 다이어트해야됨 인생의낙이 암것도엄슴..
그래서 여기와서 괜히 글쓰고 댓글달고 있징... 적적해서.. 낄낄
acf8c45a
밖에서도 그러는데 안에서는 얼마나 핍박 받으면서 살고 계실까
7f8ee041
그니까 ㅜㅜ
d29a980e
마조 성향인 아재이길 바라야겠네...
afaa286e
06599309
"(너한테는) 내가 없어?"
이거 아님?
82e26c1a
뇌 있으면 결혼 안했지
bd885196
애초 결혼한 자기자신을 병신이라고 탓하지 딱히 남탓을 하지 않는게 아재 평균 마인드임.....
d3c0a8e2
서브웨이에서 밥 먹는데 중년 아줌마가 남편한테 특유의 고음으로 짜증내는데 드는 나까지 짜증나더라.
어휴.
e0a60ce3
장사하면 저런 집구석 가~~~끔 보이긴 함. 그냥 이거 입어....그냥 이거 신어...별로라 그러면 아주 지랄 염병떠는 아지메들 드물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