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많이 가깝게 지낸 단골인데 같은 상권안에 건물이 있음
내일 오픈하는거 아까 마감하고 동네 산책하다가 앎
알고보니 딸이 오픈하는거더라고 솔직히 이런일이 너무 많았어서
우리매장은 워낙 소비층이나 입지가 단단해서 같은 종목 상권에 생기는거 타격도 없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단골딸이라 쫌 많이 서운함
서로 경조사 챙길만큼의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픈하는거 알았음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고 도움도 많이 줬을텐데 베프라고 생각했는데 청첩장도 못받고 어쩌다 알게된기분임...
그리고 걱정이 하나 있는데 그 단골이 우리 매장 건물주랑 아아아아아주 친한 베프라 사실상 현건물 관리인이나 다름 없는데 혹시나 단골딸 매장이 잘 안풀리면 미움의 타겟이 내가 될까 걱정임...
그래서 내일 오픈하는데 화환이나 화분 선물보낼까 하는데 단골이 기분나빠할까? 심지어 어제도 다녀갔는데.... 그냥 편하게 말하지...ㅠㅠㅠㅠ
14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5728 | 1.5% 사내대출 받는다 vs 굳이? 4 | 4ffd4cc1 | 10 분 전 | 41 |
405727 | 일용직일 하는데 월급 때였는데 7 | 5864c6e4 | 1 시간 전 | 198 |
405726 | 오랜만에 후배랑 술 먹었는데 7 | 4472c701 | 2 시간 전 | 331 |
405725 | 알람없이 잠 6시간 고정적으로 자는데 무리없냐 5 | 3271d487 | 2 시간 전 | 170 |
405724 | 폴라로이드 카메라 추천좀 | 4bf3683f | 2 시간 전 | 34 |
405723 | 결혼 이후 우울감 17 | a490b338 | 2 시간 전 | 382 |
405722 | 가장 큰 오프라인 문구점 추천좀 2 | 4bf3683f | 3 시간 전 | 65 |
405721 | 여친이랑 못해먹겠다 진짜 3 | 8376d85a | 3 시간 전 | 362 |
405720 | 대기업 영업직 vs 중견 기술직 13 | b015f610 | 4 시간 전 | 202 |
405719 | 대학교 다니는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11 | 7a619010 | 5 시간 전 | 221 |
405718 |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게 두려워 1 | c1d35414 | 5 시간 전 | 80 |
405717 | 나.... 실업급여 받을수 있나..? 8 | 8e9915ca | 6 시간 전 | 147 |
405716 | 여자친구 과민반응 아니냐..아 좀 싸웠는데 7 | c306aefb | 6 시간 전 | 272 |
405715 | 니들중 90퍼한테 진짜 좀 부탁좀하자 14 | b6f337f4 | 6 시간 전 | 281 |
405714 | 염증수치(CRP) 130이면 곧 죽나??? 15 | 3825cfda | 6 시간 전 | 274 |
405713 | 잘해보려고 노력할수록 3 | b9112a91 | 7 시간 전 | 120 |
405712 | 여자친구랑 내일 헤어진다 2 | b9112a91 | 7 시간 전 | 351 |
405711 | 나 왤케 병신같지 6 | 631f745c | 7 시간 전 | 126 |
405710 | 진짜 현타온다………… 13 | d11110d5 | 7 시간 전 | 383 |
405709 | 여친이 시간 갖자고 했던 고붕이인데 오늘 연락옴 10 | 77575744 | 8 시간 전 | 434 |
a7a02fa0
어렵네 그 사람도 말 꺼내기 쉽지 않아서 말 안할걸 수도 본인이 하는것도 아니고 딸이 하는건데 괜히 얼굴 붉히는 일 만느는 걸 수도 있겠다 생각했을지도 너가 허울 좋게 꽃 선물 주는것도 좋은것 같기도 하다
1d95c209
그래! 꽃사들고 하하호호하는건 어려운것도 아니니깐 안하는것보단 하는게 훨씬 좋겠다!
나는 손님쪼개먹는거보다 상권 살려서 그냥 사람들이 더 늘었음 좋겠어
d99f810e
그러게 어렵다 바로옆친했던 다른 직종의 이웃이 내 자리욕심내서 집주인이랑 얘기해 쫓겨난 경험이 있어 뭐라 말 못하겠다
괜히 속보이지말고 혹시라도 만나면 내 매장에 대해 입조심하고
1d95c209
안그래도 지금 우리매장 잘되니깐 같은 건물에 붙으려는거 일단 공실로 다 빼놓고 내가 쓰기로했거든? 주변에 각종 사기꾼부터 나쁜놈들 집주인이랑 위에말한 단골한테 접근해서 지금 별쑈를 다 하는중인데 단골분이 커버 엄청해주시고 있으신데 맘변하실까 걱정임...
0659f556
어제 다녀가셨는데 서로 말 안한걸 굳이 화분 보내야 할까
그 분이 미안하던 불편하던 알리고 싶지 안았는데
너도 미움의 티켓이 될 걱정하는거 보면 그냥 딱 그정도 관계인거 같아
1d95c209
아아아아아제발 그 따님 매장이 적당히 잘돼야 나한테 불똥이 안튈텐데ㅠㅠㅠㅠ
0659f556
매장이 잘되도 걱정이네.. 자영업자 힘내 ㅠㅠㅠㅠ
1d95c209
ㅠㅠㅠㅠ번외로 이번에 선거하면서 한쪽 정당에서 와서 잔뜩 사갔는데 이전에는 우리매장이 여야할것 없이 탕평하듯이 와서 잘 놀았는데 선거기간중에 한쪽이 너무 몰려와서 그런가 반대쪽 손님 끊기고 이번에 끊긴쪽이 당선됨....시이팔 진짜 나는 다 손님으로 받고 싶은데ㅠㅜㅜㅜ와서 저번에 그쪽정당 사람 많던데 사장님 그쪽 성향이세요? 이러는데 미치겠다...
0659f556
와 어떻게 오해 풀수도 없고 ㅠㅠㅠ
근데 니네 매장 가고 싶다. 인기 많네 ㅋㅋ
1d95c209
하...인기많은 삶은 고달프닼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각종 음모에 모함도 존나 받고 뒤에서 말도 존나 만드는데 나쁜짓 안하고 거짓말안하고 산 덕분인지 손님들이 그런사람 아닌데? 하고 커버 엄청 해주시고 동네에서 성역 처럼 된 덕분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욱더 강제로 착하게 사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쳐 진짴ㅋㅋㅋㅋㅋㅋ
3e4e6acc
아이고 이거 진짜 골치아픈데
글보는 입장에선 웃기다 ㅋㅋㅋㅋ
1d95c2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맘카페 자격도 안되고 속이고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속내용을 모르는데 손님들이 홍보글도 올려주고 누가 모함하면 거기 그런곳 아닌데? 너 누가 시켜서 했냐? 하면서 다 같이 혼내주신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매장도 막 크리스마스나 할로윈 같은 그 컨셉마다 꾸미는 시즌되면 손님들이 하나둘씩 이것저것 사와서 내가 여기 매장 꾸며줬따~ 첼린지하고 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장사하면서 그런분들 덕분에 진짜 고마워서 울컥울컥해
4e98eeab
근데 저번에 탕후루논란때 카페는 몰려있어도 나쁘지않다던데 아닌가?
상권이 그런 밀집지역하고 다름?
1d95c209
그냥 내가 장사해보니깐 카페도 저가형프렌차이즈로 유동인구 손님으로 받아먹는거 아니고선 본인장사 본인이 알아서 하는 느낌임
식당도 종류가 여러가지라 식당끼리 붙어있어도 상관 없고 오히려 먹자골목 생기면 거기로 많이 다니듯이 카페도 이제 그런 영역인것 같음
매장마다 음료맛도 컨셉도 인테리어도 다 다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