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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썼던 사람임...

글쓰고 댓글 보면서 혹시? 했던 마음 싹 사라졌음 ㅋㅋㅋ

그래서 그 이후로 사담 일절 안하고 오직 업무적인거로만 대화하긴 했는데 그러면 이 친구가 조금이나마 섭섭해할줄 알고 내심 기대했다? 근데 그런거 1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랑 잘만 대화하고 나없이도 잘만 다님 ㅋㅋㅋ  그래서 일주일 못가고 다시 전처럼 이야기 많이 함 걔는 내가 일주일간 냉랭하게 대했는지 관심 1도 없었는지 전처럼 걍 잘지냄 ㅇㅇ.. 그러다가 오늘 글 쓰게 된 계기가 벌어졌는데 

본론만 말하자면 이번 주 주말에 영화 같이보기로 했음!!

이 친구가 티모시 샬라메를 되게 좋아하는데 듄에서 티모시 샬라메가 나와서 보고싶은데 주변에 sf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 난 SF영화 엄청 좋아한다고 말한 적 있음 ) 같이 볼 사람 없어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떨려 죽겠다 

얘는 알까?

이 친구는 단순히 영화보러가는거 일테지만 나는 오늘 하루종일

신나고 설레서 일도 안잡혔다는거 ㅠㅠ

내일 반차내고 머리도 하고 옷도 좀 사고 그럴까??

너무 꾸민 티내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나가야하는게 맞는데

얘 얼굴만 보면 왜이리 떨리는지 하루종일 생각만남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