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링병이 다시 도져서

싼하, 아엔 거르고 f바디 525d 투어링있길래 보러감

 

 

 

 

쌈박한 옹동이

 

하지만 내가 중고차 보는 기준에서 일단 탈락 요소가 튜닝인데

휠, 서스, 브레이크, 트렁크 식빵등(이건 그나마 ㄱㅊ) 등등

튜닝 많이 돼있었음

 

솔직히 보러가면서도 큰 기대는 안했지만...?

엔진룸 살펴보고 차 한번 떠서 하체 좀 보고 싶다니까

자기네 단지는 지금 못 하고 옆 중고차단지에서 띄워줌

 

근데 주차장 나오려는데

첫 시동 걸고 푸털털하더니 3초만에 시동 꺼짐 <<<< 여기서 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낌

 

 

 

 

타이어 상태 개판

이거 말고 다른쪽 타이어는 청킹났더라

(이 상태로 팔고 있다고...?)

 

 

 

 

 

냉각수 양호?

 

 

 

 

 

응 누수

 

언더커버 다 젖음 ㅋㅋㅋ

 

 

 

 

 

 

 

 

 

엔진룸 사진은 못 찍었는데

오일쿨러 하우징 누유

터보 오일 호스 누유 있었고

이미 로워암에 오일 타고 내려옴

 

 

 

 

 

 

부츠 구리스 비침 (심각하진 않음)

 

 

 

 

플랙시블 커플링 갈라짐

 

 

 

 

 

하부 부싱류 갈라짐

 

그리고 실내는 페브리즈 잔뜩 뿌렸는지

트렁크 매트랑 러기지 네트에 분무한 자국 남아있음

냄새가 수상할 정도로 방향제가 가득

 

 

정리

1. 엔카진단 아무 짝에 쓸모 없다.

2. 중고차는 무조건 가서 차 띄워봐라. 모르면 카바조라도 데려가자.

3. 튜닝 중고차는 걍 무조건 걸러라.

 

나른한 오후에 스근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음.

KFC 1+1 치킨이나 먹으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