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빨리 극복한거같은데 마음 한편에는 재회의 희망 이런걸 보고있던건가 싶기도 하고

원래 다 잊고 한달에 한두번 떠올릴까 말까였었는데 그 장면보고나서 다시 이별 초창기로 돌아간 느낌이 되버렸어

원래 마음이란게 그런거지

갈팡질팡하고 시시때때로 바뀔수도있고

한감정이 너무 지속되기도하고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문제가 생기면

병원을 가든 새로운 취미를 갖든 방도를 찾아봐야 하는건 맞지만

당장은 그냥 “적당히” 그감정에 빠져봐도 괜찮아보인다

슬플때 슬프고 힘들때 힘든것도 축복임

행복해야할때 슬퍼지는게 문제지

충분히 슬프고 그럴수있는 상황이고

이상한건 아니니 너무 걱정 말아

다행히 식욕과 살빠지는거 빼고는 일상생활 문제는 없긴 한데 언제 터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좀 있어

지금 한달동안 제일 많이 잠을 잔 날이 6시간정도?? 계속 4~5시간밖에 못자고있다

슬슬 빠져나오려고 시도해보고

스스로 못빠져 나올거 같으면 병원가보자

당장은 꾸준히 운동 해봐 도움이 많이돼

색다른 도전을 해봐도 좋고

운동도 그냥 산책이나 그런거 해도 좋아

아니면 날씨 좋아지는데 풍경보러 다녀봐

조금씩 보이는 커플들도 보다보면 맘이 아플수도 있는데 자주 돌아다니다보면 점점 풍경처럼 그냥 저냥 아름답게 볼수 있을걸?

아무튼 스스로 좀 과하다 생각하는거면

이제 그 감정에서 빠져나오면 그만이야

어렵게 생각하지마 그냥 스쳐지나가는 감정일 뿐이야

당장 눈앞에 목에 칼이들어오면 공포가 먼저지 거기서 현재의 슬픔이 생각이나 나겠어?

그런거처럼 그냥 스쳐지나가는 감정일뿐이야

그걸 굳이 붙잡고 싶지않으면 붙잡지 않으면 그만일뿐 스스로 슬픔을 붙잡고 아파하지말아라

딱 2주 더보고 계속 식욕부진이면 걍 정신과 가봐야겠다

난 4년사귀었고 헤어진지는 1년정도

너가 힘들어하는 마인드랑 지금 내가 힘들어하는 마인드랑 비슷한듯 힘내라, 난 헤어지고나서 붙잡았는데 나하고 더이상 사귀기싫다고 다른남자 금방 만나더라 ㅅㅂ 멘탈 무너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