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싶은데 아직 논의 초기단계라.. 결혼얘기나와도 골인까진 쉽지않더라고 주변봐도글코 내경험도글코 식장들어가기전까진 모르는거더라

ㅋㅋㅋ 하 그러게 2회차처럼살고싶네

아냐 천년의이상형임

ㄹㅇ? 그럼 잘해서 결혼하면 베스트인생아닌가

그치 가능만하다면 내인생 모든 운을 여기 쓰고싶음 ㅠ 근데 사람일이 맘처럼 안된단걸 알아서 식장들어가기전까진 모르는거같음 아직 양가인사도 안했는데 그단계나 상견례에서 많이 삐그덕대더라고

그래 진짜 직전까지는 잘 모르긴하지..

그래도 익명의 개붕1이 응원하겠음 다들 행복하게살자고~

고마워 ㅋㅋ 얼굴도이름도 모르지만 마음이따뜻해지네!

야 그럼 매력적이게 유혹을 해봐라 그게 여자의 강점아니겠냐.. 소주 두병이면 삼천원도 안한다

그치 아무래도 여자는 이성으로 매력이든 출산이든 나이에 좀더 직격타인듯 남자는 그래도 운동관리하고 자기능력있으면 나이커버되는듯함 ㅎㅎ

처음엔 그런마음에 조바심 든것도 맞아 근데 이미 친구들 많이결혼해서 이제는 이젠뒤처지는 느낌외에도 결혼을 안(못)하면 난 앞으로인생을 어케살아야하나 싶은생각도 들어

행복한가정을 꾸려서 가족을 이루는게 내 오랜 꿈이기도했어서 이룰가능성이 점점 낮아진다는걸 받아들이는게 더 슬픈거같음 ㅜ 친구가많거나 취미여행등 혼자 사는걸 즐길만한 성향도 아니기도하고...

그럴뻔 했는데 결혼이라는게 쉽지않드라고 사실파혼한적있음 ㅎㅎ (물론남친도앎)

이런

한번 데인적이 있구먼

파혼 이유가 뭐임?

난 이제 결혼한 지 1년 됨

전남친네 집안이 좀 빠듯하고 우리집은 여유있었는데 전남친 부모님이 자기아들장가가는데 뭐 못해준다고 우시고 우리부모님이 뭐해준다는데 여유있는데 그거밖에못해주냐하시고 뭐 그런상황들 속에서 전남친도 적절히 중재를 못했음 ㅎㅎ

난 첨엔 그부모님 맘도 헤아려서 어떻게든 잘해보고싶었는데 나중되니까 선을넘으시기도했고 우리부모님 가슴에 대못박고 우리부모님 돈까지 그집에 갖다받치게된다 생각하니 못할짓같아서 엎었음

파혼 후회는 없는데 결국 결혼이라는게 양가 부모님의 입장도 다르고 커플간에도 자기 부모님 마음 헤아리면서 중재를 잘하는 그런건 아주아주 어렵단걸 깨달았지...

결국 재정적인 문제구먼..

것도 맞는말임 지금남친이랑 헤어지면 그냥 결혼은 포기하고 싱글로 사는쪽으로 방향잡고 기회되면 연애나하고 그러려고 ㅋㅋ

근데 의대포기하면 뭐 맘붙이고 배울 기술이라도 정해야되자나? 근데 해본게 공부밖에없어서 뭘할지모르겠는... 뭐그런상태임 평생 혼자 뭔재미로 뭐하고살지 갈피를 못잡겠네

윗댓이 맞음, 남들 눈치, 사회적 시간에 맞춰서 아등바등 결혼해서 행복한거 못봤다 다 자기때가 있으니까 기다리도록

남들 눈치나 사회적 시간 때문이 아니라 걍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게 내가 원한 인생이었고 노산때매 걱정안할수가없음 ㅎㅎ

생각보다 노산도 인터넷에서 호들갑인거지 늦어도 잘 만낳음 ㅋㅋㅋ여자배우들 늦게 결혼해도 잘만낳잤냐 너가 영양제 잘챙겨먹고 운동꾸준히하고 자기관리 잘하면돼 요새 커뮤가 다 배려놨음

노산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얘기임.. 만 35세 이상이면 다운증후군 비율 급증하는건 옛날부터 증명된사실이고 자폐스팩트럼도 노산 영향이 크지. 그외에도 불임 난임 확률 당연히 올라가고 시험관해서 성공이 쉬운것도 아니지만 시험관 시도자체도 여자몸에 엄청 무리가는일이기도하고. 초산이 늦으면 산모에게 출산자체가 생명을 걸어야하는 상황이생기기도하고 낳고나서 단순 몸매 뿐만 아니라 체력적인 부분이나 관절 등등 회복력이 한해가 다르게 떨어질수밖에 없으니까. 물론 전부다 확률이니까 운좋게 나만 해당안되면 되긴하지.

그리고 2세생각 있는 남자들은 노산우려로 일정나이 넘는 여자 예쁘든 능력있든 소개팅부터 컷인경우 많음

ㅋㅋㅋㅋㅋ 한번갓다오면 미련은 좀 덜하지않을까? 아닌가?

난그래도 애가있으면 이혼해도 아이키우면서 열심히 살거같긴해

모르겠다

일단 한번 해봤으니

결혼은 해야하지 않겠나에서 벗어나긴해

다만, 다시 시작하기에는 자신감이 쉽게 올라오지 않음

그럴수있지ㅠ 나도 주변에 무자녀돌싱 30대중반 오빠들 있는데 처음엔 힘들어하더니 시간지나니 잘 극복하고 연애도 다들 잘하더라

마음이 지치고 다친걸 치유하는데 시간이 필요한거겠지 ㅎㅎ

뭐 여튼 꼭 해야할일도 무조건 피할일도 아니고

나는 항상 인연이라는것을 믿는데

결혼(무언가 내가 원하는것)이라는 인연이 아직 오지 않은것이지

아예 오지 않을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는 않아

내가 오지 않은 무언가들은 아직 오지 않은것일 뿐

언젠가는 나에게 올거라고 항상 믿는다

근데 로또 1등은 좀 빨리 왔으면 좋겠어

ㅋㅋㅋㅋㅋㅋ멋진믿음이다 로또1등과의 인연 조만간 맺어지길 !!!

음 돈과 얼굴보다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할수있는 사람인지가 중요허지않을까

그냥 살면서 더 무슨 재미와 의미가 있을지 감이잘안와

그건 니가 마음가짐이나 태도,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가꾸고 발전하고 변화를 추구하냐에 달린 거지

그런 것이 존재하고 그것이 너에게 "온다"의 개념이 아님

그런 것을 니가 "찾아내고 발견한다"의 개념에 가깝지

모든 부부든 연인이든

만약 후자처럼 알아서 오는 거라면 결혼하고 연애하면 모두가 행복해야지가 맞는데,

다 그런 건 아니잖아?

- 미안 말이 이상해서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