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좀 넘게 사귐
다음주 결혼예정이었는데 성격차이로 또 싸우다가 그냥 3월초쯤에 파혼하자고 했음
자기도 안잡고 알겠다고 하더라
결혼하고 같이 살다간 더 큰일날 거 같아서 파혼을 선택했고
힘들긴 해도 잘했다란 생각이 들었음
위약금이야 뭐 서로 반반냈고 집이야 우리부모님이 가지고 계셨던 아파트라 그냥 나혼자 들어가서 살다가 다시 전세 내놓기로 했음
그러다 그냥 좀 싱숭생숭해서 엊그제 전여친 인스타 들어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스타 프로필에 하트표 + 인스타 아이디 되어 있더라
얼마전에 나 언팔하길래 나도 했던 상황이고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가봤는데 그 사이에 새로운 남자를 만나네
그것도 연하
능력자네 진짜
하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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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76063d
잘 됐구만 왜그래
001b9144
그냥 자존감 겁나 떨어지는 느낌
a830b5f4
능력자(X)
그걸 퐁퐁시키는 남자가 갮(O)
001b9144
시벌
a1fd974f
혼기차서 급한갑다 혀라
001b9144
그렇게 급할 필요 있었나 싶네
bfb48f5f
그 정도면 이미 뒤로 그놈이랑 만나면서 간보고 있었을 가능성 높은데...
조상이 도운거라고 생각해라;;; 어찌어찌 결혼했어도 문제 생길일 많았을껄.
001b9144
이거면 시바..존나 자존감 떨어지네..
bfb48f5f
자존감이 떨어지는건 잠시고... 결혼했으면 평생 네 인생 나락갈뻔한거
잘 걸렀다고 생각하자 ㅋㅋ 너 잘살라고 부모님이 집도 주셨는데 무슨 불효냐! 으이?!
08b09865
어후 결혼 준비하다 파혼했는데 한달 만에 새 사람은 좀 빡세네
001b9144
좀 뭔가 진짜 같이 지내온 시간이 뭔가란 생각이 확듬
08b09865
ㅋㅋ 나도 비슷한 경험햇는데 참 그렇더라 식 준비까지는 가기 전이였는데
3년 사귀고 지원해주고 결혼도 어느 정도 서로 얘기 자주 했었고 뭐 그랫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다 부질 없더라
de0672bb
내 생각은 이별후에 몇달간 연애금지라는 법이 있는것도아니고
누구는 일주일이면 새로운 시작 할수도있다고 느끼는거고,
누구는 몇년간의 추억이 헤어지고나서보니까 ㅈ같은 기억밖에없네 새로운사람 찾아야지 하는거고
정답은 없다고 생각함.
새로운 사랑 찾으세요.
오늘의 명언
고통이 너를 붙잡고있는게 아니라,
너가 고통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d3b68220
ㅋㅋㅋ취집할 사람 고르고 있는걸 살아났으니 다행으로 생각해라
eecbc10f
너가 파혼하자 했는데 뭘 아쉬워하냐
좋은 사람 만날거다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혀
eafff6be
그냥 잘 거른거지
48f1ccd2
능력자가 아니라 이미 만나고 있었던거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