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고를 다녔는데
내가 다른 사람 보다 배우는게 느리다는건
Cnc 같은 취업 관련 일 배우면서 눈치는 채고 있었음.
그래도 지금 처럼 심한 정도는 아니였어.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교 (지잡) 다니면서랑 군대 가기전 까지
그래도 여러 일을 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성격이 밝다고 많이 들어서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고 일하면서 실수도 그렇게 많이 하지도 않고,
군대내에서도 선임들한테도 이쁨도 많이 받기도 했었어
근데 그 후 전역후에 다니게 된 직장이 있는데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혼나고 실수 하고 욕먹고 하니 하루하루 출근이 무섭고
방금 말한것도 기억 하기 힘들고 (이상하게 단기 기억력이 안좋나해서
테스트 같은거 해봤는데 일관련, 배우는것 한정 안좋음)
무교인데도 그래도 신이 있다면 혹시 들어줄까 봐, 그리고 내 기분이 그나마 나아지게
매일밤 오늘 한 일중에 실수 없거나 내일 실수 없이 무난 한 하루가 될수 있게 해주세요 하면서 기도했음.
그리고 2년 다니다 몸도 망가져서 그만뒀고
성격도 내성적이게 되고 눈치도 많이 보게 되고
사람들이랑 친해지기 힘들어졌어
옆에서 떠들고 있으면 혹시 내가 실수 한거 있어서 욕하고 있나?
생각도 들고
일할때 뭐하든 혹시 실수 한건 없죠? 하면서
노이로제 걸린듯 물어 보게됐어
뭔일을 하든 실수 할까 무서워서 적응하기도 힘들고 한 직장에 오래 못 머물고
단기로 일 여러곳 다니면서 옮겨 다니고 있는중이야
자살할까도 생각은 했지만 그 생각은 지금 버렸는데
나이도 있는데 경력도 자격증도 없고
무슨일을 하든 잘 못해서 내 미래가 무섭다
지금 예전 괜찮던 직장(회사 어려워져서 알바인 나랑 계약직들 40명 연장 안됐음 지금 보니 다시 회사 괜찮아진듯) 구인공고 올라와서
다시 지원 해볼까 고민중인데 예전이랑 다른 부서 공고인데 여기서 또 일 못할까 무섭다...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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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18cb58
Adhd 그런거 있는거 아니야? 병원 한번 가봐바;;
38c75a74
너 나랑 너무 비슷하다.. 니도 깉은고민야 ㅠㅠ
548841da
나 밑에 퇴사2글 올린 개붕인데 나랑 비슷하다.
나도 다른 일 할때는 일 잘한다는 소리 듣고 직원상도 3번 받았거든?
근데 지금 일하는 알바와서 진짜 자존감 엄청 낮아진 것 같아...
나는 사람마다 각자 다 잘하는 일이 다 있다고 보는 편인데, 나도 너도 지금 하는 일이 적성에 맞지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무슨 일이든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도 있다고 보거든.
개붕이가 남들보다 잘하는 그 무언가의 일을 전역 후에 아직 찾지 못한 것 같아.
'성격도 내성적이게 되고 눈치도 많이 보게 되고
사람들이랑 친해지기 힘들어졌어
옆에서 떠들고 있으면 혹시 내가 실수 한거 있어서 욕하고 있나? 생각도 들고'
이부분이 공감되네.. 모르는 사이지만 내가 너 응원할게 ㅠ 화이팅!!
c5732469
adhd 아니면 우울증 아니면 둘다인듯
b429e15d
비행기 한번 타볼래?
공주에서 경량 비행기 타는데
7만원인가에 탈수 있음
2a68e377
책 읽는 습관을 들여바 일알못은 거의 맥락을 못잡아서구렇더라
b830607b
까먹는건 수첩이랑 펜 들고다니면서 써놔
4/7
1. 스콜에 씬피자 사놓기 o
2. 10시까지 개드립 1건 이상 보내기 x
3. 개드립 잘 가려면 제목에 유행, 공감, 자극 요소 필요
이런식으로 할일, 한일, 배운일 다쓰고 끝낸건 표시해놔
그럼 오늘해야할건 다 했겠지
못했거나 다른날인 업무는 날짜에 맞게 다이어리에 정리
그리고 내일을 위해 미리 써놔
4/8
1. 개드립 1건 이상 보내기
2.
한거 할거 구분없이 쓴건 속도가 생명이기 때문. 눈치보지말고 다써 아무도 뭐라 안함. 못하는거보다 나음.
그리고 할일없다 싶으면 무조건 꺼내봐.
업무는 또 별개의 능력이라 생각함. 나도 잘 못함.
근데 이렇거 하면 적어도 시킨 일은 다 할 수 있음
a1d2740d
연애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