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매출이 중요한 요소지만 전부는 아님

 

 

아주 간단함

 

펩시가 영업이익 800만원을 얻는데 공장설비 1600만원을 사용함

 

코카콜라는 영업이익 400만원을 얻는데 공장설비 450만원을 사용함

 

펩시는 자산/이익이 1600/800 이고 

코카는 자산/이익이  450/400 임

 

10년이 흐름

 

두 회사 모두 영업이익이 4배 상승함

 

그러면 자산/이익은 어떻게 될까

 

펩시는 6400/3200 이고

코카는 1800/1600 임

 

둘 다 공장설비의 상각년수가 같다고 치셈

 

그러면 감가상각을 맞아서 공장 설비를 전부 새로 전환해야함

 

비용이 어떻게 될까

 

펩시는 자산(공장설비) 6400만원을 전부 교체하기위해 2년치 영업이익 (3200만원 x 2) 이 필요함

 

코카는 자산(공장설비) 1800만원을 전부 교체하기 위해 1년 1개월치 영업이익 (1600만원 +200만원) 이 필요함

 

주주이익 훼손이 펩시가 코카콜라보다 더 큼 

 

코카콜라는 보틀링 비즈니스라서 그럼. 자산투입이 적기때문에 재투자 비용이 펩시보다 적음

 

펩시에 삼성전자, 코카콜라에 애플을 대입하면 됨 . 간단함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총차이는 저거때문임 . 애플이 주주이익이 큼 . 매출과 상관없음

 

주주이익과 주가차익을 혼동 하지 마셈.

 

매출이 중요한게 아니라 비즈니스의 차이를 생각해야함 . 브랜드 로열티는 그자체로 주주이익임

 

물론 주가수익률이 삼성전자가 더 높은 이유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이클의 수혜를 입기때문임

 

매출이 비즈니스보다 덜 중요하단 거지. 안중요한 건 당연히 아님. 삼전이 사이클이 맞으면 애플보다 훨씬 영업이익이 크게 돌아옴( 주가차익을 노리셈)

 

 

 

그리고 넷플릭스에 대해서는 딱히 분석할 필요가 없음. 진짜임

 

보험과 통신사와 ott는 거의 비슷한 비즈니스임

 

처음에 가입시키는게 어렵지 한 번 가입시키면 해지하는 건 굉장히 어려움

 

생각해보셈

 

사람들은 쉽게 한 번 가입한 보험을 해지하고 다른 보험으로 전환하지 않음

 

마찬가지로 통신사도 그런데

 

전환이익이 전환비용보다 커야 하기 때문임 . 존나 간단함

 

즉 다른 ott 사업체들은 넷플릭스를 해지하고 자기들 ott를 가입하게 해야할 동인을 만들어야함. 쉽지않음

 

넷플릭스는 최대 ip보유자이고 최대 가입자수를 가진 ott임

 

물론 애플보다는 안좋은 비즈니스인데 인도처럼 자국 ott 사업자가 1등을 차지하는 국가 같은 경우 뭘해도 1등을 하기 쉽지 않음

 

근데 그래도 2등임 

 

더군다나 넷플릭스는 1위 사업자로써 막대한 현금흐름을 통해 작품에 대해 재투자를 실시함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큼

 

이미 다른 ott들은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고 애니메이션이나 스포츠 전문 ott로 특화하는등 니치마켓을 노리기 시작했음

 

쿠팡도 비슷함

 

알리,테무는 쿠팡과 아마존의 라스트 마일 전략의 정반대 비즈니스임

 

쿠팡이 소량구매, 빠른배송이라면 알리,테무는 대량구매, 느린배송임

 

아마존과 쿠팡모두 소량구매,빠른배송의 라스트마일 전략이고 이를 위해서 엄청난 자본투자 비용이 발생함

 

반면에 알리,테무는 대량구매,느린배송의 전략이고 이건 자본투자 비용이 최소화 되는 장점이 있음( 심지어 전부 차입함)

 

문제는 느린배송을 해결하면  알리,테무는 대량구매-낮은가격의 비즈니스에 문제가 생김

 

쿠팡은 저금리 시절에 자본을 조달받아 설비투자를 마쳤고

 

지금은 고금리 시대임. 설비투자에 자본조달 비용이 너무 커짐. 비용은 무조건 소비자에게 전가되기 때문임

 

물론 당연히 쿠팡에게 당장 피해는 발생함 .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