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남편 가족 중에 자폐아가 다수인 거야?

자폐도 유전이니까 유전적 요인이 가장 두려워야지

임산부 나이도 중요하고

모든 일에는 실패할 확률이 존재해

너는 이미 좋은 배우자를 만났어.

인터넷 썰로 떠돌아 다니는 망나니 같은 남편이 아니라

같이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배우자와 결혼했으니까.

아이를 낳는데 자폐아를 낳는 것을 실패한다고 가정했을 때

모든 실패할 확률에 대해서 집중을 한다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돼

가정을 해보자

만약, 딩크족을 선택했고 먼 훗날 어린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를 그때 낳을 걸 그랬어, 하는 후회를 하는 너를 상상해보자

그건 그거대로 슬픈 결말이잖아.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에 집중을 해야 해.

그러니 네 고민은 자폐아를 낳으면 어쩌지가 아니라

남편과 나를 닮은 아이를 낳고 싶은가, 아닌가 를 생각해보고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어

불안하면 낳지마. 뭔가 말로는 설명할수없는 촉같은게 사람마다있지. 확률이네 어쩌네해도 니가 아니다싶으면 하지마. 보통은 그촉이 거의 맞더라고;;;;

요즘은 낳기전에 검사로알 수 있는거 아님?

사실상 유전인것같던데

가족 중에 있으면 좀 그렇긴 하네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해보셈..

결혼전엔 갖는걸 기정사실로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아닌거 같다 하면 조금 불만있을수도

그리고 자폐도 빨리발견해서 치료하면 정상 생활 가능 함 너무 걱정 노노 그렇게 따지면 걱정할꺼 너무 많어

자폐

다운증후군

뇌성마비

소아마비

사경 측경

기흉 심장기형

사지마비

엉덩이 폴립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

나도 외가에 정신지체있어서 걱정돼..

노산초기인데 적어도2년뒤낳아야해서 더걱정돼

또 인스타에 신생아 별희귀병자주보여서 더 걱정돼

아직 그렇게 나이 많은 것도 아니고 너무 걱정 하는거 같은데

교통사고 무서워서 출근 못한다는 말과 비슷하다고 생각해도됨

충분히 그럴수있는데 그렇게까지 걱정안해도돼

나도 그거 걱정돼

근데 그거 걱정된다고 친구들한테 말하면 이해를 잘 못하더라

내가 평상시에도 걱정인형이긴 함

하지만 애기를 낳고 싶다면 잘 생각해봐

만에하나 적은 확률이라도 자폐아를 낳게 된다면

너나 너의 남편은 그 상황을 서로 잘 협력하고 극복해서 이겨낼 수 있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그 상황에 마냥 무너지고 너무 힘들어할 사람들인지,

그거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낳아도 될 것 같아 난...

만약 아니라면 요즘은 딩크도 나쁘지 않아

차는어케타니?

결혼까지 했는데 애 안낳으면

35넘어서 노산이다보니 걱정할께 많아서 한숨

40넘어서 이제 못낳겠지 후회하며 한탄

45넘어서 지나가는 애들보머 눈물 흘리며 통곡

애초에 미련없이 안낳기로 합의보고 맘먹은거 아니면 저래된다

낳고 문제생기면 그때 걱정해

리스크는 어쩔 수 없는데, 그걸 걱정해서 아이를 안가지면 높은 확률로 후회할걸?

나이를 먹을 수록 리스크가 높아지는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걸 감수하면서 살아가야지 포기하면 그 가치 자체를 놓아버릴거고 그만큼 가치가 떨어지는 거잖아.

배우자가 그걸 이해해준다면 다행이지만 그럴 확률은 높지 않고,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그럼...

나랑 똑같네... 나도 경제적인 형편, 육아노동 이런 거 다 힘들어도 감당할 수 있는데

아이가 장애나 자폐가 있는 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만약 출산했는데 아이한테 자폐가 있으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과 걱정 때문에 애를 갖는 게 너무 두렵더라...

노산이면 확률이 더 넘어간다고 하긴하는데 근데 또 그거와 상관 없는 것 같아

20대 중반에 임신한 내 친구 아들도 자폐끼가 있다더라...

릴스 같은 거 보면 애기 문제 있는 집안 꽤 많이 보여서 더 걱정되고....

자폐는 진짜 독립도 안 되어서 죽을때까지 평생 케어하며 내 삶을 갈아넣어야하는데 진짜 자신이 없어

자폐는 불치병이잖아 이건 좀 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