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27살 모쏠아다다 ㅋㅋ..

놀랍게도 그냥 20대 여자 자체를 실물로 본지가 5-6년 넘어가는 거 같다..

남중 남고에 삼수하고 학교성비도 9대1인 깡촌 외출외박 정지시키는 기숙사학교에 직장도 시골로 배정받고 험악한 일이라 주변에 죄다 전부 남자다..그리고 곧있음 군대도 간다 ㅋㅋ

머 그 와중에도 만나는 사람이야 다 만나지만 나는 그렇게 노력을 안한거같다.. 취미도 남자취미라 죄다 남자아니면 여자라곤 5-60대 할머니 정도 본거 같다 ㅋㅋ..

모쏠아다에 업소는 근처에도 안가봤는데 병원에서 수혈하면서 이상한 피를 쓴건지 뭔지 피에는 이상한 바이러스도 감염되어있고 어렸을때 기계체조하다 봉으로 허리가 떨어져서 그때부터 디스크+측만증 있었는데 원래 4급 공익이었는데 공익 근무지 팅겨서 5년 재검받았는데 다시 현역으로 나오더라 ㅋㅋ..

아직도 걸을때 쩔뚝거리고 눈으로 보면 허리 심하게 틀어져있는데 1달뒤에 군대 가는게 실감이 안간다..

아무래도 난 군시절을 남들처럼 무사히 지나가진 못할거같다 ㅋㅋ.. 아직 20댄데 여러군데 삐걱거리는데 뭐 하반신마비든 뭐든 군대에서 생을 마감할거같다는 느낌이 강력하게 든다 ㅋㅋ

막상 돌아보니  그렇게 행복한 삶은 아니었는데 또 그렇게 불행한 삶도 아니었던 거 같다.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한다 ㅋㅋ

열심히해서 좋은 선택을 할 기회가 몇번있었는데 그때마다 잘못된 선택을 한 거같다. 이거마저 내 책임이니 어디 탓할데 없는게 조금 억울하긴하다 ㅋㅋ

다음생이 있다면 대양을 유유자적 헤엄치는 고래로 태어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