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의사가 있는 반면 환자 목숨 인질로 잡고 땡깡부리는 의새들도 있지

집 박살났겠네... 할머니를 원망 할수밖에 없을테고.. 너무안타깝네

응급실은 감정적으로도 힘들듯. 본인 감정때문에나 유가족 감정 때문에나

첫댓조졌네

사망을 선고한다는게 상황에 따라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중압감을 갖는 것 같다.

단순히 손기술괴 판단력이 좋아서 수술 잘 한다고해서, 저런 심리적 중압감을 잘 견뎌낸다는 보장은 또 없는데 말이야

응급실은 너무 힘들거같음.

첫댓 조졌네...

밥알이라니...와..ㅠㅠㅠㅠ

씨발 첫댓 조졌네 ㅋㅋㅋㅋㅋ 이쯤되면 정신병인가 싶다 걍 보면 안되나

저 정도면 젠틀하게 상황을 받아들인 편

어떤 사람은 감당하기 힘든 슬픔에 직면하면 그것을 받아들이기보다 분노와 증오를 투사할 대상을 찾아다님

모든 죽음은 안타깝겟지만, 젊을수록 더 안타까운건 어쩔수없더라...

17개월 딸아이가 있는데 이런글 보면 진짜 부모가 격을 상실감과 슬픔이 가늠도 못하겠다..

와... 진짜.... 애먼저 보내면... 난 못살거같다...

지금 그만두는 선생님들이 소아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이런분들인데 일단 중립기어부터 박고보는 개드립이 어쩌다 이렇게 추해졌나??

첫댓 조져서 본문 기억이 안난다.... 저정도면 정신병자 아니냐 ㅋㅋㅋㅋ

전에 응급실 관련 다큐를 본 적이 있음

환자가 가망이 없다는걸 이미 알고 흐느껴 울던 보호자가 있었는데

의사가 사망선고를 내리는 순간

정말 엄청난 소리로 통곡하던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라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음

누군지도 모를 환자의 죽음도 이렇게 충격이 큰데

가까운 사람이 떠나면 나는 정신적으로 감당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7살이 대체 뭐하다 아파트에서 떨어지냐

응급실 의사 사이에서도 일종의 불문율이 있는데

상황따라 다르겠지만 이미 사망했고 더 해도 의미 없는걸 알아도

상황이 허락하는한 마지막 유족까지 올때까지 처치하는척이라도 함

물론 대학병원이나 권역응급센터는 그럴 여유가 없겠지만..

할아버지 보낼때 20분거리였는데 이미 돌아가신거 알고있었고 상황 안좋은거 알고있엏는데 내가 도착할때까지 최대한 버티고 나 도착하고 사망선언 내릴때 많이 울었지만 장례식 끝나고 생각해보니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음 임종을 볼수있게 해준다는게

아이잃은부모의슬픔은 상상할수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