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전으로 가면 결국 체급빨이거든..

러시아는 서방국가들과 동일한 기준에서 싸우지 않고 있기에 또 가능한 상황이기도 함

10년전의 우리나라와 10년 후의 우리나라가

병력 감소 배제하고 똑같은 장비로 60만 대군이라도 전투력이 같을까?

그만큼 국민 하나하나가 소중해졌을건데 말이지

사람을 문자 그대로 갈아넣어서 미래가 걱정이긴 한데 그래도 러시아라서 별 문제 없이 어찌어찌 버틸거같긴 함

서방의 제재가 있음에도 무너지지 않는 것은 강한 게 아니라 권력 구조가 비정상적인 것임. 북한도 마찬가지로 매우 많은 제재를 받고 있지만 권력이 무너질 기미는 안보임

식량과 석유가 자급이 되는 나라는 밖에서 어떤 지랄을 해도 무기한으로 버틸수는 있음

둘 중의 하나가 안되는 좆밥들이 경제제재받으면 시한부가 되는거지

애초에 체급상으로는 서방의 과감한 지원이 이루어지기 전에 우크라를 집어삼켰어야 정상임. 그게 아니었으니 러시아 ㅈ밥설이 유행한 거고, 우크라의 여름 반격이 실패하고 전쟁이 참호전 양상을 띄게 되면서 체급은 어디 안 가는구나 싶게 되는거지.

그리고 러시아가 서방의 지원에 힘입은 우크라를 상대하고 있는만큼, 서방의 러시아 경제재재에 동참하지 않거나 우회하는 국가들도 많고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북한과 중국도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함. 신냉전 시기의 대리전이나 다름없어서, 일 대 다수 전쟁이라 보긴 힘듦.

푸틴은 잘 먹고 잘 살겠지

근데 평범한 러시아 국민들에게 이게 긍정적인 미래였을까 하면 그건 의문임

푸틴에게 합리적인 의사결정하고 러시아 국민들(보통사람들)에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은 다르니까

그리고 국민들은 뭐…딱히 힘도 없고. 그냥 순종하고 사는거지 어지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