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0 난 어렸을때부터 아파왔어

그냥 자잘자잘하게 아팠어서 난 허약한가보다 했지

나이 먹고 기저질환을 갖기도 했고 그냥 난 알 수 있는데

난 계속 몸이 안좋아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듬.

그에 맞는 건강을 위한 노력도 많이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일도 해야하고 완벽하게 챙기긴 어렵더라고..?

그래서 일태기도 자주 오고 열심히 목표를 가지고 일하다가도 이러다가 아프면 말짱 도루묵인데 왜 이렇게 열심히 살고있지? 반복인게

인생의 고민이다.

나 자신과 타협을 봐야할 때인데 어려워.

아픈 사람이면 공감할 수 있는데 주변 사람이나 연인 가족들한테도

잘 얘기 못한다. 하더라도 적당히, 괜찮은 척 해

우울을 전가하기도 싫고 그냥 내가 짊어져야할 문제같고

그러다가도 이 내 마음 위로해줄 사람 없나 슬퍼지기도함

연인은 나름대로 날 챙겨주는거 같은데, 연인이 여기서 뭘 더 할 수 있나..

왜 난 성에 차지 않는걸까 내 문제겠지

이걸 채워줄 수 있는 가족 친구 연인은 없는거겠지

나 혼자 이겨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