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 헬다이버즈2

장르 : TPS

가격 : 44,800

 

 

5개월만에 8번째 리뷰로 왔습니다. 그동안 다른 게임 많이 했는데, 다른분들이 많이 플레이하고 평도 이미 좋은 게임이라 딱히 쓸만한 리뷰가 없었어요

 

지금 한창 뜨고있는 게임인데,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리뷰 한사발 하겠습니다.

 

 

 

1. 게임에 들어가기 앞서

 

이 게임은 3인칭 슈팅게임 이면서, 협동을 중요시 하는 게임입니다.

 

2~4인 유저와 협동하여 미션을 클리어하고, 다양한 전술을 통해 적의 공격을 무마하고 마지막 탈출까지 하는게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게임 [레프트4데드] 를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솔로플레잉도 할 수 있지만, 엄청난 숙련도가 필요하므로 지향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피크시간 기준으로는 접속도 못할정도로 서버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접속뿐만아니라 매치또한 문제가 많아서, 시간이 촉박하거나 그러면 조금 나중에 구입하시길 권장합니다.

 

 

 

 

 

2. 전작과의 달라진점은?

 

헬다이버즈1과 차별이 된 점은 무엇보다 쿼터뷰 -> 3인칭으로 바뀌었다는점입니다.

 

시야각은 쿼터뷰에 비해서 좁아졌지만, 좀 더 현실감이 있어 몰입감이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대신에 헬다이버즈 1에서 나왔던 워커, 이동수단은 아직 미구현 이므로, 1에서 워커나 장갑차의 로망을 기대했다면 저버리는게 좋습니다.

 

3인칭으로 바뀌면서 적들의 약점이 세분화 되었고, 이에 따라 아군의 약점공략이 핵심이 되었습니다.

 

전략요소인 스트라타젬은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폭발효과 물리적효과가 엄청나게 증가하여 보는맛이 끝내줍니다.

 

[헬다이버즈1]

 

[헬다이버즈2]

"확실히 뷰에따른 몰입감이 증가하였지만, 그만큼 보이는 UI가 많이 줄어들어서 헬다이버즈 1보다 더 많은 숙련도가 요구된다."

 

 

 

 

3. 게임하면서 느낀것

 

우선, 게임하기 앞서 "스트라타잼"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런 함선에서 목표 구역을 탐색후, 미션에 투입됩니다.

 

그리고 이 함선은 헬다이버(주인공) 에게 도움이 될만한 여러가지를 재공해 줍니다.

 

그것이 "스트라타잼"인데, 스트라타잼 호출키를 누르면 여러가지 커맨드가 나오게 됩니다.

 

그 커맨드를 맞게 입력하면, 스트라타잼 을 투척할 수 있고

 

해당 위치에 빛기둥이 나오면서 함선에서 폭격 / 보급 / 궤도 / 센트리 등등을 지원해 주게 됩니다.

 

이것이 헬다이버즈만의 아이덴 티티입니다.

 

 

"게임의 아이덴티티인 스트라타잼 호출 UI , 커맨드에 익숙해질때가지 구르고 또 굴러야 합니다. "

 

 

 

 

초반 1~6레벨 난이도까지는 진짜 미친듯이 재밌습니다.

 

어떤무기를 들어도 어떤 스트라타잼을 들고가도 미션에 큰 지장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무기도 써보고 스트라타잼도 써보고 몰려오는 버그와 오토마톤을 죽이는 쾌감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특히 궤도나 이글스트라타잼으로 한번에 10킬 20킬하면서 적들이 폭발하는걸 보고 있으면 정말 짜릿하기 그지없습니다.

 

공방으로 매칭잡아서 하면 동서양 구분없이 서로 구르면서 미션을깨면서 정말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 이걸 어떻게 참아? 남자의 로망, 500Kg 이글폭탄 폭발효과는 정말 끝내준다. 실제로도 높은 체택률을 보유하고 있다. "

 

 

 

이제 7레벨 난이도 자살임무 부터는 몬스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수준까지 와야합니다.

 

1~6레벨 난이도에서는 미션으로만 등장하던 몬스터들이 그냥 일반적으로 등장합니다.

 

적들의 약점이라든지, 장갑을 벗겨내는 기믹이라던지, 약간의 협동심도 요구됩니다.

 

여기서부터 살짝 골치아파지는데, 장갑을 벗겨내지못하는 무기를 사용한다던지, 즐겜 스트라타잼을 사용한다던지

 

여기서부터 몬스터를 처리 못한다면 쌓이고 쌓이고, 또 증원오는 몬스터가 쌓이고 계속죽는 불상사가 나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몇몇 효율좋은 무기 , 스트라타잼만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고레벨 유저들 4명에서 모이면 그런거 없이도 쉽게 클리어 가능하지만, 4명이 모두 그럴수만은 없는거니까요.

 

그래도 7~9레벨 미션을 클리어 하면서 느낀건

 

한편의 영화를 찍는 그런느낌이였습니다. 다만 한판한판이 매우 길어 미션 3가지를 다깨는데 엄청나게 오래 걸리는건 덤이죠..

 

다만, 계속 같은 무기만사용하고 같은 스트라타잼만 사용하고 이런것에 심각하게 지루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1~7레벨 난이도의 공방매칭을 권장 드립니다. 진짜 한판한판이 새롭고 재밌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상상도 못할방법으로 다양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당신과 팀원을 보면 그냥 웃음만 나오는 개그겜이 됩니다.

 

 

"꿀잼예약 고폭격 380mm 궤도폭격 구경하다가 팀원도 나도 죽을수있음"

 

 

 

이 게임을 하면서 조금 불편했던점은

 

 적 세력인 [버그]와 [오토마톤]간의 난이도편차가 매우 심하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체력이 많지만, 그에따라 공략방법도 쉽고 간단한 버그전은 헬다이버 난이도기준으로, 숙련자 여러명있으면 알아서 할거 다하고 몬스터에 대한 대처도 확

 

실하고, 금방금방 끝납니다. 

 

하지만 사이보그전인 오토마톤전은 그냥 변수 덩어리입니다. 근접공격이 대부분인 버그전과 달리(원거리 버그는 둘밖에 없으며, 한마리는 랜덤미션 등장, 한마리는 저레벨구간에선 나오지도 않는다.) 오토마톤전은 대부분이 근거리 + 원거리입니다.

 

보호막 스트라타젬없이는 버틸수없는 데미지와 엄청난 중장갑 몬스터들

 

사정거리 밖에서 날라오는 포탑과 로켓런처 여기저기 증원부르는 오토마톤들, 공중에서 투하하는 드랍쉽까지 그냥 어질어질합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했듯이 스트라타잼, 무기군간의 벨런스가 많이 심합니다.

 

궤도계열은 화력 스트라타젬은 엉망이고, 몇몇 무기는 쓰라고 만든건지 싶을정도로 구립니다.

 

물론 모든 궤도스트라타젬이 엉망은 아닌데 ( 궤도 EMS는 GOAT , 궤도 레이저도 오토마톤전에서 엄청난 활약을한다 )

 

다인전을 담당해야하는 폭격류가 정말 엉망이였습니다. 솔직히 이쪽은 빠른 벨런싱이 필요함을 느꼈고

 

대인 방어전에 쓰는 지뢰류, 테슬라포탑, 기관거치포 등등도 헬다이버즈1에 비해서는 많이 구려졌다는걸 느꼈습니다.

 

*특히 지뢰와 테슬라는 가시성이슈로 팀원 죽이는 1순위 민폐 스트라타젬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안한 서버상태.. 첫날에는 서버터지고 보상안들어오고 엉망이였지만, 지금은 그런문제는 해결됐으나... 서버가 터져서 접속을 못하던지

 

매칭을 못한다던지 많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매칭은 친구끼리 한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게임사 측에서는 빠르게 대응한다고는 하고는 있지만, 봇물터지듯이 들어오는 유저수를 감당하기가 어렵나봅니다.

 

 

 

 

4.  마치며

 

펠월드 끝나고 다른게임을 찾던 분들에게 맛있는 게임이 하나 더 나왔습니다.

 

우주배경 + 곤충 + 미래의 무기들.. 어떤것이 하나 떠오르지 않습니까?

 

바로 영화 스타쉽트루퍼스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봤을탠데요, 그 영화 한편을 나와 친구, 동료들이 만드는 이 재미는 최고입니다.

 

폭발시켜서 죽이던지, 쏴죽이던지, 태워죽이던지, 여러분들의 선택입니다.

 

오늘, 바로 출격 하시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