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인터넷 커뮤니티 어느 정도 했으면 위 게임 "소울워커"가 익숙할꺼임

 

 

약 5년 전 인터넷을 한켠을 뜨겁게 불태웠던 클로저스 티나 성우 사건 (2023년 뿌리 사건의 프리퀼) 의 최대 수혜를 받았던 게임이었지

 

 

 

 

 

그때 반쯤 죽어가던 게임이 갑자기 난민들 몰리고 "소매넣기" 유행하면서 갑자기 풀파워로 살아났었음

 

 

 

 

 

 

 

 

그리고 세월은 흘러 흥했던 게임도 망하는 법. 

 

소울워커는 작년 말 개발자들이 대거 권고사직 당하고, 게임 공동묘지로 유명한 벨로프로 서비스가 이전되며 사실상 사형선고를 받았음. 

 

 

 

 

 

 

그렇게 한 때 유명했던 게임으로 잊혀지나 했는데...

 

 

 

 

소울워커발 밈? 캐릭터? 하나가 갑자기 미친듯이 해외 서브컬쳐쪽에서 뜨며 적어도 인터넷 세상에 널리 퍼질 무언가를 남기고 가게 됨

 

 

 

 

 

 

 

 

 

소울워커에는 "스텔라"라는 캐릭터가 있었음

 

 

 

 

 

 

 

 

그리고 어느 날 유저 한명이 "개썰매를 끄는 스텔라" 그림을 올림

 

 

 

 

그리고 저 네발짐승으로 데포르메 된 스텔라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렇게 콘으로도 만들어서 활용함

 

 

 

나름 유명했던 콘이라 당시 커뮤니티를 했으면 간혹 본 적 있었을 수도 있음.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2023년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 "도로시"라는 캐릭터가 출시되고

 

 

 

 

공식으로 이런 SD 캐릭터를 제공하는 점,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 특성상 오만 잡것을 콘으로 만드는 점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이런 콘이 나왔는데

 

 

 

 

 

나름 해외에서 더 잘나가는 게임이다 보니까 해외 유저들이 자기들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려고 저걸 수입해 갔고...

 

 

 

 

 

 

존나 마음에 들어함

 

 

 

 

 

 

 

 

 

 

 

 

 

 

원래부터 생긴게 뭔가 nyan cat 이랑도 느낌 비슷한게 한국보다는 양웹 취향 캐릭터긴 했는데

 

 

반응이 상상 이상으로 폭발적이었고

 

 

저 캐릭터에 따로 Doro라는 이름도 붙여줌

 

 

 

그렇게 수많은 밈이 나오고

 

 

 

 

 

 

심지어는

 

 

 

문신까지 박은 사람도 나옴 ㅋㅋㅋㅋㅋ

 

 

 

 

 

 

 

 

 

그런데 또 저 캐릭터가 단순해서 편집이 쉽다 보니까

 

 

 

블루 아카이브

 

 

 

 

 

 

 

 

 

원신

 

 

 

 

 

 

 

 

 

붕괴 스타레일

 

 

 

 

 

 

 

 

 

용과 같이(...)

 

 

 

 

 

 

 

 

 

 

해외 버튜버 등

 

 

 

 

 

다양한 곳으로 폭발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음 

 

'Dorofied' 라는 형용사도 따로 쓸 정도로 빠르게 퍼지는 중 

 

 

 

 

 

 

 

 

 

 

해외 서브컬쳐 커뮤니티에서 현재 상황을 비유한 밈도 나올 정도

 

 

 

 

 

 

 

 

 

 

 

 

 

 

 

 

 

 

 

비록 소울워커는 죽어 관짝으로 들어갔지만

 

 

 

 

 

 

 

 

전 세계 인터넷에 퍼지는 밈을 남기고 죽었다

 

(아쉽게도 이름은 못남김, 뺏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