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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아라곤 질문이 있습니당

 

최근 쿠팡플레이 통해서 반지의 제왕을 다시 정주행 다 했습니당

 

좀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어서

 

 

1) 아라곤은 이실두르의 정식 후계자라서 왕의 적통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실두르는 결과적으로 사우론의 반지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 하고

영화 당시 사우론의 위협을 끊어내지 못한 인물이고 아라곤은 그 후손인데

어째서 세계관 안에서 아라곤은 적통 후계자라는 이유로 인정과 대우를 받는건가요?

 

2) 사루만이 엿보기 구슬 '팔란티르'를 쓰다가 사우론에게 정신간섭을 당해서 흑화했다고 하던데,

팔란티르는 절대반지도 아닌데 어째서 사우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나요?

 2-1) 간달프는 피핀이 주운 구슬을 압수했다가 아라곤이 적통 후계자라는 말을 듣고 아라곤에게 팔란티르를 줬는데

       아라곤이랑 뭔 상관인가요?

2-2) 사루만 정도 되는 권위있는 마법사도 팔란티르 쓰다가 사우론에게 정신지배가 되는 마당에 간달프는 이걸 왜 아라곤에게 줬나요?

       그리고 중간에 피핀이 팔란티르 만졌다가 큰일날뻔하고, 그걸 돕다가 스치듯 만진 아라곤도 큰일날뻔했는데,

       이걸 줘야하는 이유가 있었나요?

 

 

 

 

5개의 댓글

2024.01.20

1. 이실두르는 위대한 업적을 세운 왕이자 전사입니다. 비록 그가 반지의 유혹에 넘어갔지만, 그럼에도 중간계에서 이실두르의 업적과 위상은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정도인거죠. 게다가 누메노르 적통의 피 자체가 중간계 인간들과 격이 다릅니다. 혈통만으로도 아라곤은 특별 취급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2. 사루만은 스스로가 타락한겁니다. 심지어 그는 반지를 자기가 가져서 사우론조차 처리할 계획을 품고있었습니다

 

2-1 팔란티르는 곤도르의 보물이며 당연히 소유권은 곤도르 후계자에게 있습니다.

 

2-2 팔란티르는 원래 여러 개가 있는데 이 중 일부가 사우론에게 넘어갔고 그 이후로 팔란티르 사용은 금지되었습니다. 즉 팔란티르 자체가 위험한게 아니라 사우론과 접촉이 가능해져서 쓰지못하는거죠. 아라곤은 프로도에게 갈 시선을 자신에게 돌리기 위해서 일부로 팔란티르를 사용하여 사우론에게 이실두르의 검을 보여주며 겁을 줍니다. 그 덕분에 사우론의 맹점을 통과한 프로도가 반지를 파괴할 수 있었죠

3
2024.01.20
@Grayfield

완벽히 이해됐습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0
2024.01.20

영화 정주행 했으면 소설도 정주행 추천함.

 

근데 각오는 좀 해야됨....

1
2024.01.24

반지의 유혹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거부할 수 없는 재앙에 가까운지라 그걸 이겨내지 못했다고 이실두르의 업적이 폄화되진 않는거에 가깝습니당

 

또 영화에선 많이 묘사가 안되지만 누메노르의 혈통은 일반 인간과 다릅니다. 상위인간이라고도 불리며 반요정의 피도 흐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라고른의 키도 굉장히 크고(198cm) 육체적 능력도 초인의 단계입니다. 또한 직감, 정신적, 영적 초능력도 가지고 있죠

특히 누메도르인의 석공술은 요정을 뛰어넘는다는 묘사가 있을 정도의 인간 상위 종족입니다.

 

두개의 탑 확장판에서 아라곤의 나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때가 89살인가 그럴겁니다. 세오덴 왕보다 나이가 많죠

 

작 중에선 몰락에 가까운 혈통이지만 그럼에도 전설적이고 경외의 대상인데다가 아라곤 자체도 반지 전쟁 당시 모든 인간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강력한 소드 마스터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시대에서 아라곤보다 강력한 존재는 사우론, 사루만, 간달프, 발록, 엘론드, 갈라드리엘 등 정도밖에 없을 정도입니다.(대충 캡틴 아메리카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영화에선 작 중 긴장감과 분량의 개연성을 위해 너프가 많이 된 상태입니다.

사우론만을 절대 악으로 만들어서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이해가 쉽고 지속적 긴장감을 줘야 하기 때문이죠

1
2024.01.24
@냥그

인간이라는 종족 안에서는 초월적인 존재였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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