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X로 보고왔는데

좋았다...북소리만 아니면

한산에서도 느꼈던 거지만,

뭔가 이순신 장군이 많이 밋밋한? 그냥 뚜렷한 개성이 없는 느낌이었다

배우가 해석할 여지가 없는 느낌의 그런? 그냥 이순신 장군이야

일부러 이렇게 연기를 한건지..

명색이 주인공인데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딱히 인상이 남지 않았음...

생각해보면 이순신에 대한 인간적인 측면 요소가 많았던건 명량인듯?

그러다보니 이순신 보다는 진린이나 등자룡, 시마즈 요시히로가 훨씬 매력적이고 돋보임

명나라 군사진영 초반에 나올때 진짜 간지였고, 묘사 잘했다고 생각함

특히 허준호, 백윤식 이 두 배우만 그냥 머리속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느낌

진짜 존나 멋있었다...허준호, 백윤식

북소리 진짜 그냥 시마즈 대사가 완전 공감

그만 좀 쳐 진짜 언제까지 칠꺼야 진짜...

액션은 3부작중에 제일인듯?

명나라군-조선군-일본군-이순신 이렇게 이어지는 롱테이크는 진짜 좋았다

아 그리고 시마즈 부관으로 나온 기생충 아저씨 ㅋㅋㅋ

시마즈는 냉정하고, 카리스마 있는것에 비해

존나 오버하는 느낌이라 몰입이 자꾸 깨짐ㅋ

이렇게 연기해달라고 주문한건가? ㅋㅋㅋㅋ

글고 쿠키는 그냥 없는게 더 나았을지도

괜히 기다려서 봤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