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 저녁

 

회사서 슈킹한 서브웨이 스파이시 쉬림프 샐러드 은근히 얼얼하면서 맵다

 

할라피뇨가 더해져서 더 맵지만 토핑인 모짜렐라 치즈와 주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한주먹의 올리브가 매운맛을 중화시켜준다

 

홈플러스 전기구이 통닭 0.8인데 목요일 퇴근길에 사서 0.65에 건져왔다

 

살을 전부 발라내서 뼈고기만 먹고 나머지는 내일을 위해 쟁여둔다

 

집에 술이 없어 조니스윙으로 하이볼 떄렸더니 묘하게 귤맛남

 

 

 

 

 

아침 7시 해장용으로 밥을 했는데 눌었다

 

가뜩이나 고두밥 좋아해서 물을 덜 넣었더니 고두밥+누룽지

 

이걸 조금 식혔다가

 

 

 

 

어제 통닭살 발라둔것으로 오야코동

 

저 후리카게는 식자재마트에서 사면 500g에 6~7천원 한다

 

국물은 적게 만들어서 되게 뻑뻑했다

 

 

 

 

저녁은 선물받은 꽃게+전복+새우

 

감자와 단호박 샐러드는 해물탕집 전채의 느낌을 준다

 

해물탕의 단점은 꽃게 새우 발라 먹다가 술이 깨는게 단점이다

 

씹어서 빨아 먹는것보다 일일히 껍질 까서 살 발라먹는 우리집안은 별로 내키지 않아하는 그런 안주

 

두족류라도 사올 걸 싶다

 

 

아침 해장으로 감자 샐러드 남은것

 

되게 든든하고 국물 먹고 싶다

 

하프마요네즈가 1+1이라서 계속 만들고 있지만 감자 싹이 너무 빨리 난다

 

 

 

 

일요일 저녁은 주말에 먹던거 총집합

 

남은 미나리와 콩나물이 졸아든 해물탕을 싱겁게 만들어준다

 

부족한 해물은 두부조림과 계란말이가 채워준다

 

 

 

다음주는 아버지가 넌지시 얘기한 횟집과 추석때 시킨 참치에서 서비스로 준 적선이나 먹어야할듯하다

 

다음주도 어째 이번주말 날씨 마냥 어두침침할거 같은 일상이 될거 같은데 주말에는 잘먹어야지

 

다들 굳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