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서 그래...

특히 인플루언서+자기계발서 ㅈㄴ 많아짐

책시장 꼬라지가 진짜 팬덤화 된게 눈에보이는데...ㅜ

책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짐..? 특정 집단만을 노려서 나오는 책은 극히 드뭄. 그냥 알고 있는 책들이 그런거만 있는거잖아?

무엇보다 도정제 이후로 지역서점이 다 망했음... 사람들이 책을 안봐서 망했다고 하기엔 입지적으로 문제지 위주의 장사를 하던 가게도 다망해서 이제 중소도시에서 서점보기가 힘들다

도정제 때문에 그나마 지역서점이 버틴거임. 도정제 없으면 온라인서점이나 대형서점의 할인율을 지역서점에서 버틸 수 없음.

원래 도정제는 통신판매사업자에게만 적용되다가 이후 출판카르텔이 요구하는 개정안에따라 지역서점도 할인 할 수 없게 된거임.

불과 15년전만해도 지역서점에서 안팔리는책 반값미만에 팔고 그런거 보기어렵지않았었음. 지금처럼 장기악성재고로 떠안을 필요가 없었던거지

출판카르텔은 항상 "도정제가 지역서점을 오히려 지키고 있어요~" 라고 선동을 하지만 그것은 20년도 전에 만들어진 최초의 도정제이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지금의 도정제랑은 상관없음... 자기 불리한건 이전도정제기준으로 말하고 자기유리한건 개정도정제 기준으로 말하면서 사실을 호도하는거지

그래서 내가 댓글에 '도정제 개정 이전'이라는 말을 썼던거기도하고

책의 유통구조나 판매구조를 알고 하는 이야기임..? 책은 장기악성재고를 서점에서 떠안지 않고 거래처에 반품함. 그리고 그 반품한 책을 새로운 책으로 교환함. 지역서점들의 할인가능한 책들은 악성재고를 싸게 판게아니라, 출판사에서 악성재고를 서점에 밀어줘서 팔게한거야. 서적계쪽에서 일함? 소비자 입장에서 도정제는 악법이 맞고 욕하는거 당연함. 근데 책을 취급하는 사람들은 도정제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고. 나는 지역서점들의 관점에서 이야기 한거다.

너는 소비자 입장에서 도정제를 비판하기만 하면 됨. 서점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같이 묶지말라고.

현직 지역서점 운영중임? 맞다면 개정도정제 이전, 그러니까 최소 10년이상 영업했었음?

내 댓글은 처음부터 최초의 도정제와 개정후 도정제로 나눠서 지금의 도정제에 문제가 있다는 말인데...

최초의 도정제는 무조건적으로 인터넷서점에비해 지역서점에 유리했는데, 개정이후에 지역서점의 자율성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하는거임

악성재고 떠넘기기하는거야 이전도정제이건 개정도정제이건 출판사의 갑질이지 도정제랑은 무슨상관이겠어

나는 책을 사랑하는사람이고, 친하게 지내던 지역서점 사장님들 사업 접는걸 보면서 안타까워서 하는말임. 내가사는지역에 개인서점은 물론이고 교보문고까지 사업접는데 걸린시간이 도정제 개정후 5년이 안걸렸음.소비자의 입장인 동시에 지역서점 운영했던 분들의 입장을 동시에 적어놓은거고.

지역서점 관점에서봐도 개정도정제가 과거의 도정제에 비해 나을게 없는데 너는 무슨 지역서점의 입장에서 글을 썼다는건지 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모순적으로보임

그리고 장기악성재고를 거래처에 반품한다는 시스템 알고는 있는데, 전공서적이나 문제지같은건 잘 돌아가지만 일반소설류같은건 그냥 떠안게되는 경우가 많던데?

물론 내가 책방 여기저기 돌아다니던게 몇년만 지나면 10년이 다되어가는 이야기니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다만 적어도 그땐 그랬어

오죽하면 내가 특정 책 구할때 절판된지 몇년된 소설의 초판본이 동네서점에 그대로 있어서 찾기힘든 책일수록 지역서점 찾아다니기도 했었고

10년넘었음. 나는 너의 지역서점이 도정제 이후로 망했다 는걸 보고 댓글단거임. 10%고정 할인율이 없으면 인터넷하고 절대 경쟁할 수 없음. 인터넷서점으로 들어가는 책의 단가와 오프라인 서점으로 들어오는 단가부터 차이가 큼. 인터넷이 훨씬 저렴하게 들어간다는거 앎? 인터넷구매가 자연스러워지고 구매율이 점점 늘면서 따라 오프라인보다 인터넷이 훨씬 조건이 좋아짐. 근데 그건 도정제때문이 아냐 그냥 사람들의 소비행태가 변하기때문이지. 도정제가 없었으면 인터넷은 좋은 조건을 바탕으로 더 큰 할인을 해서 지역서점은 모조리 붕괴되었을거.

근데 책을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들 너처럼 생각함. 소비자도 서점도 둘다 피해를 보고있다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도정제를 욕하고 악법이라 하는건 100% 찬성함. 소비자는 시장에서 경쟁을하여 싸게 물건을 사는게 이득이니까. 근데 꼭 거기에 지역서점도 손해봤어 라고 끌어들인다고. 근데 그 사람들은 지역서점 생태도 전혀 모르고 말하잖아. '지인이 지역서점 운영했는데 도정제땜에 힘들어했다' 라고 하면서 내가 들었다고 주장하는데 그게 서점입장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거야? 너는 싸게 파는 책이 서점의 악성재고를 팔기에 서점도 이득이었다고 말한거부터 전혀 서점구조를 모르잖아? 그리고 알 필요도없지. 근데 왜 서점의 입장을 전혀모르는 너가 왜 서점을 대변하냐 이거야 그냥 소비자 입장에서만 악법이라고 욕하고 까면 된다고.

10년전에도 운영하셨으면 개정전 도정제로 인터넷 업체만 할인에 제한받고 지역서점은 할인제한 없을때를 경험하셨단 소린데 왜 자꾸 모순되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

혹시 모르시는가싶어 앞에서부터 이부분 계속 설명드렸는데

도정제 뭔지 정확하게 알고하는말임? 2003년 처음엔 온라인만 10%할인됨. 그리고 2007년에 개정하면서 오프라인도 10%할인하게 맞춰줌 2003년 전에는 할인 맘대로 했지 당연히 그땐 온라인은 할인 더했어

한 10년조금더 되었나 했는데 15년이나 된줄은 몰랐네 그부분은 내 착각임

그런데 내가 처음부터 계속 말하는데 개정도정제가 되면서 지역서점의 경쟁력이 감소했다는건 사실아님?

그건뭐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 근데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선 애초에 인터넷과 경쟁은 불가능하기에 차라리 10%고정 할인을 하는게 가격적인 측면에선 동등한 위치에서 있을 수 있으니까 차라리 다행인거다 라는거.

서점은 마진율도 상당히 낮아서 할인 가지고 치킨게임하면 지역서점은 못버팀

그리고 나온지 18개월 이 넘어야 무제한 할인 했던거라 오프라인서점만 할인을 엄청 한것도 아니라고 18개월 안된 신간은 온라인만 할인했음 그리고.. 이때부터 책보고 서점사장님하고 교류했으면 나이가 40가까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