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어릴때 부모님 맞벌이하셔서 그때부터 혼자먹는거 별 신경안쓰꼬 먹다보니깐 아직도 이럼..

앞에 보이는 아조씨 둘은 3병먹고 한명 기절했더라ㅋㅋㅋㅋ 데리고가려고 안고가다가 고꾸라지던데..

나도 옛날엔 혼자 못 먹었는데 개드립 5렙 찍고 나선 혼자 바도 다니고 개드립 5렙 품격에 맞게,

원래는 가입 전에는 혼 술은 커녕 편의점에서 라면도 못사고

나에게 보내는 카톡 창에 글 쓰고 지우고 반복 했는데,

개드립 5렙 유저가 되고나니깐 품위유지 할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 한다.

오늘도 고깃집에 자리 있길래 고기랑 소주 때리고 온거다.

가입전에는 길가는 사람들은 커녕 길고양이나 강아지들 눈도 못마주쳤는데 이제는 혼자서 알바 많은 가게에도 당당히 들어가고

지금도 이렇게 뻘글 쓰기 가능해졌다

아무리 기분 좆같은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개드립 5렙 유저"

하면서 웃으니깐 기분도 좋아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나온거 같다.

나 8렙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