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잘 모르면서 어린 애들 욕하는 게 맞나?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를 말해봄.

피프티피프티 멤버 누군지도 모름.

노래 듣고 좋네라고만 생각했고. 최근에 로아 이슈 본다고 이쪽으로는 모르다가 오늘에야 보게 됨.

피프티피프티가 들어본 지 얼마 안 된 아이돌이니 어리겠지라고 생각함.

실제로 보니 04년생 이렇더만

그냥 30대를 넘긴 내 입장에선 저리 어린 애들이면 솔직히 뭘 알겠냐 싶음.

일단 개드립에서 올라온 글 통해서만 정보 접하고 내 느낀점인 걸 밝힘. 

일단 프로듀서가 가스라이팅을 오지게 한 거 아닐까? <- 물론 내 뇌피셜임.

다만, 개인적으로 저 애들이 세세한 어른들의 세계를 알았을까?라는 생각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봄.

댓글을 보니 저리 이상한 걸 몰라? 부모는 뭐했냐 이러던데.

사실 이런 분야는 부모들도 잘 몰라. 우리가 취업했는데 부모님과 비슷한 분야가 아닌데 잘 아는 분들이 있더냐?

요새 아이돌도 부모가 하나 하나 교육하면서 케어할 순 있는데. 중소에 들어오는 애들이 그 정도일거라는 생각은 안 듬. 

그리고 우리야 편안한 자리에서 정리된 내용을 글로 보고 판단하는 것이지. 쟤들 입장에서는 그게 될까? 보이스피싱이나 사기도 어떤 병신이 낚일까 싶은데 어느 정도 똑똑한 사람들도 사기 당함. 어찌보면 여기서는 대표도 그런 케이스라고 봄.

일단, 프로듀서가 '대표'한테부터 사기치던 놈임. 중소기업이라고 한들 이미 여럿 사람을 키워본 대표였던 사람임.

그런 대표도 자기 멤버들 훔쳐갈 동안 눈치도 못 챘음. 행동을 나서기 시작하니 그제서야 알게 된 일이고. 

이런 치밀한 계획을 그룹 애들이 했다?  그럴 애들이면 솔직히 아이돌 안 해도 어디서 잘 먹고 잘 살거라 생각함.

나는 한 기업의 대표를 사기칠 수도 있는 인물(프로듀서)이 뭘 모르는 아이돌 멤버들이랑 하하호호하면서 이미지 쌓고 가스라이팅하는 게 어려웠을까 싶다. 

보니까 피프티피프티 멤버 쪽에서 '정산 문제' 나오더라고. 츄라는 애도 그렇고 아이돌 정산 문제로 소속사가 등쳐먹는 사례가 많음. 이런 사례를 언급하면서 소속사가 너희들을 이용하려고 한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는거고. 물론 이것도 내 뇌피셜임.

다만 뇌피셜을 떠나서 차분히 생각해보자는 거지.

어린 애들이 계약, 거래 이런 문제를 잘 알까?

인터넷 보면서 어떤 이슈가 터지면 욕하는 거 너무나도 많이 봄. 그리고 나중에는 걔들 입장에서는 억울했던 것들이 밝혀지는 게 너무 많았음.

설리 때만 해도 개드립에서 얼마나 성희롱하고 깠는데  (가입날짜는 최근이다만 고랩 찍고 현타 와서 삭제했다가.. 다시 가입함 ㅎ). 설리 뿐인가. 그 이후로도 얼마나 숲 속의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룹 애들 쉴드치는거냐고 말하면 맞다고 할 수 있음 ㅇㅇ

그냥 한 번 쯤 생각해보고 비난해봤으면 하는 생각에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