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30년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요…”

35년이요.......

'츳토, 나니카오.. 다래카오... 사가시테 이루.'

잘생겼나 보네 못생겼으면 누군가가 차인 이유로 나왔을 걸

나도 여친이랑 식당갔는데 오늘 무슨 기념일이세요? 하길래 저는 매일이 기념일이에요 하니까 그날 여친이 밥 사줌

"얼마나 기다렸어요?"

"18년이요"

"(어맛..감동)"

"??"

킷사마ㅏㅏㅏㅏㅏㅏㅏㅏㅏ

식당서 안주시켰는데 30분 이상 안나오면 종업원 불러서 30년 전에 시킨 안주 아직 안나왔다 그러는 나는 단순 진상인거냐

아 언제와 ㅡㅡ

그날 폭설에 차막혀 늦은 와이프한테

저 요기 산책하다가 지금 왔는데요 허허 했다.

그땐 예뻣음.

주말에 데이트하는데 써먹어봐야지

소개팅 나가서 첫눈에 반해서.. -_ -;;

에프터 없을 것 같아 헤어지기 전에 얘기 했다.

"우리가 만날 확률이 정말 말도 안되는 확률인데.. 오늘 나의 진 면모를 보여주기가 너무 짧았습니다. 그러니 추가 기회를 주세요. 딱 3번만 만나주세요. 그리고도 아니라면 포기하겠습니다."

나는 연애고자라 첫만남 저녁도 내가 맛있게 먹은 게낙찜(게+낙지 찜)집을 가서 쪽쪽 맛나죠?? 를 시전했고..

그녀는 에프터를 OK 했다.

그녀가 와이프다. 와이프한테 애프터를 수락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저 대가리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했다." 더라...............................

T가 말을 한다고???

T는 어..아..아니욧!!!어.어...다

잘생기셨겠지...

32년요 써보고 싶어서 있지도 않던 엄마아빠 일화 꺼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