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빛의 대성당에서 나온 사람 아닙니다.
난 개인적으로 이나리우스라는 캐릭터가 좋았음. 이나리우스에게 중요한 것은 처음 부터 분쟁 없는 성역이었고 네팔렘 약화 시키고 수천 년, 대악마들이 사이비 종교 세우니까 성역에 사는 생명이 아니라 성역을 지키려고 빛의 대성당 세우고 또 삼천년쯤. 천사들에 의해 지옥으로 넘겨지고 천년, 되돌아오니 티리엘이 세계석 까지 부순 상태의 성역은 이미 전쟁터로 변하니 현타가 안올까?
이때부터 이나리우스의 목적은 '전쟁터가 된 성역은 모르겠고 나는 싸우기 싫어' 였다가 릴리트가 공허에서 탈출하면서 '전쟁터가 된 성역은 어떻게 되든 모르겠고 아들의 예언 내 마음대로 해석해서 해내면 천상에서 날 다시 볼거야 나 천상갈래!'로 바뀐거 같음
그래서 난 이나리우스가 뭔가 디아4 스토리에서 가장 인간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생각함. 호라드림과 주인공 네팔렘은 뭔가 너무 인간 답지 않은 정의감이 넘침.
이나리우스나 릴리트나 둘다 위선적인 인물이지만 릴리트의 그 과정을 생각하지 않는 악마다운 면모는 조금 이해 못하겠음. 탈출해서 한다는게 인간내의 악마의 면모를 강제로 각성시켜서 잔혹해지거나 네팔렘으로 각성하렴? 네팔렘 없으면 질 수도 있지만 성역과 지옥 연결하는 지옥문 열고 아빠흡수하고 삼촌들까지 전부 죽일 계획이란다? 과정의 잔혹함 치고는 계획이 너무 부실하고 이상적인 느낌?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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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1won
이나리우스는 세계석들고 텼으니 팽당한게 당연한건고
근데 둘 다 이상을 쫓은 결과지
릴리트 분쟁없는 것
이나리우스 분쟁없는 것
근데 네팔렘이라는 변수가 나오면서 릴리트는 가능성에 눈돌아간거고
이나리우스는 두려운나머지 외면해 버린거고
제일 이해 안가는건 네이렐임 후에 DLC나와바야 알겠지만 솔까 방랑자가 다 썰고 다니겠지 뭐...ㅋㅋㅋㅋ
호식이노루치킨
네이렐은 뭔가 엄마에게 들은 전지자 호라드림이라는 말과 직접 호라드림과 여행을하면서 얘들도 결국 인간이구나 싶어서 도적질하고 튄듯. 상담 조차 안하고 튀는 건 좀 꼴받긴 하는데 이렇게 급발진하는 이유는 디아서사의 엔딩을 위해이지 않을까. 자기의 계획인지 메피의 계획인지는 몰라도 바알이랑 디아는 영혼석에 넣어야지ㅋㅋ
banana1won
굳이 이해해 보자면 자신의 업보(부모가 릴리트에게 유혹당함 그걸 막지 못함)로 이런 사단이 일어나서 죄책감에 모든 짐을 짊어지고 영혼석을 파괴하려는건지 도난처럼 계속 자기가 관리하려는건지 후에 이야기가 나와바야 알듯 지금 까지는 모르겠네
처음 1~4막 까지 별 재미없었는데 릴리트 이나리우스 대악마들 나오기 시작하니까 재밌네 DLC에는 다른 대악마아님 천사랑 팔라딘 나오겠지? 라는 행복회로 돌리는중
레벨아무말생성기
릴리트는 똥뿌리고 다니더니 내말 듣는게 옳은데 왜 안들어? 머가리 없니? 이지랄 하는게 존나 웃기고 이나리우스는 그냥 좀 끝까지 이용당하는 느낌 네이렐은 바알, 디아블로에 이어서 메피스토 막보스 만들려고 그냥 어거지로 끼워맞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