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벼운 소감입니다 심심해서 써 봅니다.

0. 우선 저는 야숨 확장팩까지 다 사놓고 10시간도 안하고 때려 치운 사람입니다. 2번정도 처음부터 다시 시도 했는데 다 포기함

사실 이번에도 구매의욕 크게 없었는데 특정 사이트에서 1만원 쿠폰 줘서 구매함. 

1. 금요일에 받고 다른분들처럼 미친듯 달리진 않고 주말에 한 10~12시간 정도 한 것 같음. 확실히 재미는 있음. 무기 붙여서 쓰는것도

재미있고 각종 능력도 재미있음. 야숨 초반에 때려치운 입장에서 스토리가 좀 이해 못하고 넘어가는게 있는 것 같은데 그냥 그러려니 함.

2. 자유도가 높음. 사실 이제 40대가 되어서 그런지 자유도 있는 게임을 잘 못하겠음. 예전에 디스아너드1 진짜 재미있게 했는데

디스아너드2, 데스루프 모두 하다가 중간에 포기함. 그냥 정해진 마커 찍어주고 따라 가는게 편함. 야숨도 그런게 거의 없어서 포기했는데

왕눈은 그래도 좀 정해진 루트가 조금 있어서 편함. 다만 그 루트에 가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음. 물론 아직 초반이라

그런걸 수도 있음.

3. 키 매핑이 적응이 안됨. 바꾸는 걸 못찾은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달리기랑 점프 버튼이 계속 반대로 눌림. 거기다가 L1버튼이

방어가 아니라 능력 쓰는 키라 자주 죽음... 물론 내가 전투를 못하는 걸 수도 있음

4. 공략 안보고 나름 싱크빅 굴리는게 재미인듯. 정 어렵고 길 못찾으면 공략 보는데 12시간 동안 2번 정도 길 찾는 것만 봄.

기본적으로 목적지 도착하는게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걸 나름 찾는 재미가 있음. 예를 들어 어디 언덕 위에 올라가야 하는데

그냥 기어 올라가도 되지만 주변에 물체 이용해서 다리를 만들어도 되고 전망대 가까우면 날라가도 되고 선풍기 많으면 그거 붙여서

날아가도 됨. 자신의 방법을 찾는게 재미인듯

가끔 야숨 엄청 많이 하고 해서 왕눈 재미가 떨어진다고도 하던데 왕눈이 갓오브워 라그나로크랑 비슷한 느낌임. 뭔가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온건 아닌데 재미있음. 전작에 연장선이고 기계의 성능 때문에 제한적인 사항이 있는 것 같지만 독모드 48cx로 하는 입장에서 나쁘지

않음. 물론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한달만에 게임기켜서 제대로 하고 있는 게임이라 시간되면 해보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