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쓰면 개드립에서 욕 존나 쳐먹을것 같은데

걍 그냥 밤에 맥주한잔 하고 써봄. 철저히 내 주관임.

대리운전은 기본 술취한 사람을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다는게 그 의미가 있음

단순히 운전해준다를 넘어 취객과 차를 동시에 데려다 줌

여기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트러블과 애로사항은 뉴스를 통해서도 너무 많이 접함

취객이다보니 시비도 많이 붙고, 폭력이나 여러 부분에 노출이 많이 됨.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임.

막말로 술취한 놈이 제정신은 아닐테고, 대리기사 없으면 차에서 잘것도 아닌데 왜 감사하지 않은지 모르겠음.

배달기사는 본인 명의로 오토바이 종합보험(연2-300)에다 유류비, 바이크 감가상각 등 매우 본인 투자가 많이 필요한 업종임

뭐 누칼협은 아니지만, 저런거 다 제하면 진짜 요새 최저시급은 벌까 내가 다 걱정이됨.

오늘 퇴근하고 11시넘어 꼬치 배달시켰는데 20분만에 오시더라. 진짜 나보고 그시간에 일하라면 때려죽여도 안함.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항상 존재해 주심으로 내가 안락을 누리게 해주심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표현도 함.

배달 아니면 내가 그시간에 뭘 쳐먹겠냐. 라면먹겠지.

택시도 마찬가지다. 다들 비싸다 어쩌다 하는데, 나는 그렇게 느끼지 않음

내가 잘 벌어서가 아니라, 나 월에 300버는 개 거지새끼인데, 적어도 나보다 더 힘들게 버신다는 생각이 느껴져서

덮어놓고 욕하기가 어려움.

여기서 보험이니 사납금이니 가스비니 다 빠지실거아냐.

그러면서 뷔페가고 오마카세가고 일본여행하고... 내 기준엔 이게 이상해.

막말로 배달, 대리, 택시가 공짜는 아닌데, 다들 공짜로 받고싶은 심리가 너무 많은것 같아서

답답해서 그냥 써봄

공짜는 본인 부모가 본인에게 해주는게 공짜지, 내가 남에게 뭐 하나라도 선의를 받았으면 답해야 하는게 의무인데

무조건 비싸다 올랐다 죄인이다 하는게 웃겨서 그냥 글 써봄;;;

나는 그냥 그런거니까 욕하고 싶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