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중요한 가치임.

서구 국가들 및 그 국가 내의 시민들이 각자의 자유라는 가치를 지키기위해 괜히 투쟁하고있는것이 아님.
코로나때도 그러했으나 '안전'을 구실로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고 억제하는것을 제도화 하려는것은 위험한 발상이며 그렇기에 서구 시민들은 정부의 통제에 맞서서 저항하고 시위한것임. 파시즘으로 나아갈수있는 단계를 그냥 허용해버리고 방관하는것이야 말로 진정한 안전 불감증이 아닌가.
만약 불특정 집단이 군중을 생존위기로 몰아넣어 우리를 보호하는 것들을 삭제하는 조항에 우리가 스스로 동의하게 만들것을 계획한다면 그것은 언제나 가능함.

사건이란것은 조작하기 쉽고 역사적으로 조작은 흔히 일어남. 단지 역사에서 그런 조작이 지워지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다뤄지지않고 우리가 모를뿐이지.
우리가 진정으로 걱정해야 하는건은 이러한 사건들을 구실로 젊을세대가 모이는 집회의 자유를 제한해나가는 조치임.

그렇기 때문에 위험에 겁먹어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그냥 쉽게 포기해버리면 안되는거임. 한번 내어주면 못 돌려받기 때문에.
선진화 될수록 부의 양극화는 심해지고 부를 보호하기 위해 공권력이 더욱 강력해질 필요성이 대두됨.

자본주의 서구 국가들이 경찰국가화되는것은 계층및 인종을 분리/분열 시키고 자본을 보호하기 위한 성격이 강함.

한국도 그런 극단적인 사회 구조로 나아가는 초입을 이미 지났고, 어떤 구실로든 지배층과 피지배층을 더욱 강력하게 분리시키고 격리해 나갈것임.

이런 점에서 서구를 따라가는것이 옳은가? 아님. 우리의 역사와 성공은 서구의 통제를 벗어나 우리식대로 이룬 결과임. 따라갈 필요 없음.

좋은것만 따라가고 안좋은건 안따라가는것은 선택할수 있는것임. 선택이란 자유 의지를 가진 사람만이 가능함.

휩쓸리지 말고 자유롭게 선택하며 살아야함.
어찌보면 할로윈이란것도 경직된 한국 문화에 대한 젊은층의 저항으로 자유를 갈망하며 일탈을 추구하는 성격이 강한 행사였음.

자유롭고자 모인 사람들의 죽음으로 자유를 제한하는것이 옳은것인가.

오히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삶에 자유가 없기에 더욱 자유를 갈망하여 경쟁하고 밀집하는 대한민국의 인구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해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