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정민철

생년월일:1972년 3월 28일

출신지:대전 광역시

프로데뷔:1992년 빙그레 이글스 고졸 우선지명

포지션:투수

은퇴: 2009년

빙그레,한화 이글스 영구결번 23번

정민철은 프로에 입단하기전 대전고등학교 시절때부터 이미 이름을 날린 투수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1년 유급을 해서 동갑내기 친구들임에도 지나치게 선배요구를 해왔던터라 선후배문제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그는 대학진학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프로리그로 입단한다. 

그래서 빙그레 이글스는 고졸우선지명으로 다른 구단들보다 더 빨리 정민철을 빙그레로 입단 시킬 수 있었다.

염종석과 정민철

그가 입단한 92년.

187센치의 거대한 신장에 150km의 강속구와, 폭포수 처럼 떨어지는 그의 커브,그리고 100km대의 슬로커브로 그는 타자를 요리했고 충격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전성기시절 그의 커브.

그는 195이닝(5위)

14승

145탈삼진(2위)

10완투 3완봉

방어율 2.48 이라는 신인답지않은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며 다른세대였다면 신인왕을 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줬지만 하필 그의 세대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황금세대 92학번세대였다.

92학번세대 선수로는

리틀 쿠바, 30-30 클럽의 선구자 박재홍

무관의 제왕. 황금독수리 송지만

최동원에 이은 롯데의 투혼. 염종석

초고교급 천재투수이자 풍운아 임선동

그리고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이런 쟁쟁한 경쟁상대들과 92학번은 아니었지만 최고의 선수들이 많은 시절이여서 그의 투혼은 약간 빛이 바랬고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는 자신의 어깨를 바친 롯데 우승의 주역 염종석이 가져갔다.

최동원때도 그렇고 강병철 이 인간은 진짜 사람 두명 죽였다.

그리고 2년차 징크스는 개나 갖다 주라는 말을 실력으로 표현하듯이 그는

13승 3패 방어율 2.24 148이닝 승률1위를 기록하며 승률왕 타이틀 홀더가 된다. 

그리고 팀은 빙그레 이글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바뀌게 된다.

당시 한화의 암흑기로 인해 그의 빛은 약한 팀의 어둠 때문에 지나치게 묻혀버린다.

94년도에는 탈삼진 1위 + 방어율 2.15 (1위) + 218이닝(1위)를 기록하고도 14승 10패를 하기도 했으며 

9이닝 완투 1실점을 했지만 팀이 점수를 내지못해 패전투수가 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한화 올드팬들은 지금의 류현진(지금은 다져스에서 뛰지만)을 보며 정민철이 생각난다며 하소연할 정도.

그 후 96년 97년도에도 200이닝에 탈삼진 2위,1위를 기록하지만 12패 11패를 기록하는둥 팀의 지원을 많이 받지를 못했다.

그리고 1997년. 정민철은 OB베어스를 상대로 무사사구 노히트 노런에 성공한다. 여기서 주목할것은 무사사구 노히트 노런은 아예 말이 되지 않는 말이다.

노히트 노런은 안타를 하나도 맞지않고 오로지 볼넷+데드볼로만 출루시켜야만이 노히트노런으로 인정받기 떄문. 안타없이 무사사구는 퍼펙트게임이다.

하지만 8회 강인권 포수의 포일로인해 타자는 1루로 출루하게되고 결국 퍼펙트게임은 물건너가고 그는 남은 타자를 전원 잡아내며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정민철은 강인권포수의 리드가 좋아서 안타를 맞지않고 노히트를 달성하게 됬다며 오히려 강인권선수를 격려했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9번째 노히트 노런이자 비공식 퍼펙트게임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포일: 투수가 던진 공을 포수가 받지를 못한것. 투수의 폭투랑은 달리 스트라이크,볼존에 들어온 공을 놓친것을 포일이라고 함.

그리고 10번째 노 히트 노 런은 다름아닌 같은 팀 선배이자 같은 영구결번 21번 송진우이다. 그리고 마지막 노 히트 노 런이다.

현재 2014년 기준 노 히트 노 런은 나오지 않았다.(김광현이 할 뻔 했지만 쳐맞음)

맨 좌측에 정민철. 그외에도 21번 송진우 35번 장종훈의 모습이 보인다. 우측엔 1999년 한국시리즈 MVP 구대성의 모습

그리고 운명의 1999년. 한화팬들에게는 2002월드컵보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

한화는 구대성,송진우,정민철,한용덕의 최고의 투수들과

장종훈,로마이어,제이 데이비스 최고의 타자들로 우승을 차지한다.

한화 이글스, 아니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들. 정민철 송진우 구대성.

만약 정민철 선발, 송진우 중간계투, 구대성 마무리의 라인업과 싸우는 상대와 팬들은 아마 바지를 지리고 경기를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한화에서 직구 세개로 삼진을 잡을 수 있는 역대투수는 
  송진우가 첫째였고, 둘째는 정민철이었으며, 셋째는 구대성이었다

한화 이글스를 우승 시키고 다음해인 2000년. 그는 일본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피로가 이때 한번에 터졌는데 그의 팔꿈지가 큰 부상을 입고 그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재활에 들어간다.

재활을 끝낸뒤 그는 1군경기에서 요코하마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지만 감독과 같은 팀 동료들에게 혹평을 받고 구단의 냉대와 부상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못하고 결국 한국으로 복귀한다.

요미우리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한화로 돌아온 정민철이였지만 그에 걸맞지 않게 심각하게 부진했다.

자신의 구위를 잃고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자 그는 자신의 선배 송진우와 같은 길을 걷게 된다. 자신의 구위를 포기하고 그는 제구력을 통한 기교파 투수가 된다.

2007년에 부상으로 자신의 자리를 이탈한 문동환의 자리를 채워주고 그는 12승 5패, 최연소 150승을 기록하며 선전한다.

그뒤 2008년에는 160승의 고지를 돌파. 송진우 다음으로 높은 승수이다.

하지만 1군과 2군을 오가던 그는 자신이 더이상 만족할수 없는 공을 던지자 그는 은퇴를 결정하고 같은 팀의 레전드이자 21번 송진우와 같은해 은퇴를 결심한다.

하늘이 그의 은퇴식을 알았는지 은퇴경기, 한화VS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한화는 9점차를 극복하고 이도형의 끝내기 홈런으로 11:9로 승리하며 정민철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해줬다.

약간 아쉬운건 그가 전성기시절에 달았던 번호는 55번이었지만 부진했던 시절 분위기전향삼아 23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가 윤규진,이태양의 55번을 달게되서 그는 2007년 한시즌동안 달았던 23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게 된다.

그래도 영구결번 해준게 어딘감? 롯데는 오른팔 망가져가며 우승시켜준 최동원을 오히려 내쫓았고 죽기 전까진 영구결번도 안해줬는데 뭐. LG도 이상훈을 쫓아냈고.

한화 정민철 그가 쌓은 금자탑

2394이닝(역대 통산 2위)-1위는 송진우의 3003이닝

161승 (역대 통산 2위)-1위는 송진우 210승

1661탈삼진 (역대 통산 4위)

연속 8시즌 두자리 승수

-한화 이글스 갤러리의 한 팬

90년대 최고의 선발투수이자 한화의 영원한 에이스

정 민 철

NO.23

-끝으로.

아 씨바 일단 영구결번 쓰고 싶은사람들은 다 썻네.  내가 이짓을 왜 한거냐 FUCK

실은 안썻지만 영구결번 네명 더있음.

해태 타이거즈 18번 선동열

OB베어스 21번 박철순

OB베어스 54번 故김영신

삼성 라이온즈 22번 이만수

근데 박철순은 내가 두산 싫어해서 쓰기 싫고

선동열은 지금 기아 말아먹어서 쓰기 싫고

이만수는 지금 SK 말아먹어서 쓰기가 싫다.

김영신 선수는 쓸게 없어서 못쓰겟다.

김영신 선수 2줄요약

1:두산의 포수였는데 성적비관때문에 자살을 함

2:두산 프런트랑 선수단이 김영신선수를 기리기 위해 한국야구 최초로 영구결번 결성.

만약 이글이 개드립을 갈시 다음 야구선수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IMF의 영웅 박찬호

삼성 라이온즈 영구결번 10번 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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