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글

[바람과나라 : 이고갱] 제 25화. 봉허의 유산.

제 25화. 봉허의 유산












길었던 행군 끝에 드디어 연노부,


유주에 도착한 가을뫼와 병사들은 


숙군성에 입성해 휴식을 취했다.


숙군성을 맡아 수비하고 있던 장사 한표는


예진과 가을뫼에게 상석을 내주며 현 상황을 보고했다.


선비족의 잦은 침략으로 성밖의 백성들은 대부분 


동쪽으로 도망치거나 성안으로 들어와 살고 있으며


그나마 성 안도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가득 차 성 근처에서 


허름한 흙집을 짓고 사는 백성들도 있다고 하였다.




"장사! 장사!...  엇!.."


급하게 뛰쳐 들어온 병사하나가 한표를 찾다가 


상석에 예진과 가을뫼가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해했다.




"무슨 일이더냐, 어서 보고해라."


한표가 병사를 다그쳤다.


병사는 어찌나 다급히 왔는지 머리털이 엉망이었다.




"그것이... 봉허토성이 함락되었습니다."




"!!! 뭣이? 방비하고 있던 5천의 병사는?"


"처음 1천의 선비족 기병이 토성 앞을 유린하다 도망치는 것을 보고
 
 장수 곽가가 격분하여 병사를 이끌고 나섰다가, 외곽 산자락을 통해 은밀히 접근한


 선비족 병사들에게 고지를 빼앗겼습니다."


한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큰일이도다... 곽가와 병사들은 어찌 되었느냐?"


"제가 마지막으로 봤을 때, 곽가 장군은 큰 부상을 입고 후퇴 중이 었습니다."


"이런..."


"봉허토성이 뭡니까?"


가을뫼가 한표에게 물었다.


"작년에 별세한 유주자사 '봉허'께서 크게 쌓아둔 토성입니다.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숙군성과 연노부지역을 효과적으로 수비하기 위해 쌓으셨지요.


 그 토성은 서쪽에서 숙군성으로 오는 입구 같은 곳이기에 


 5천의 병사와 무예가 뛰어난 장수로 방비하게 한 것인데..."




"강한 힘은 반짝이는 잔꾀만 못하네. 


 그리 중요한 지역이라면 되찾지 않고서는 이곳 숙군성마저 위태롭지 아니하겠나?


 어서 되찾아야겠네."


예진이 한표에게 말했다.




"하오나 자가, 토성 너머 유주지역에 집결하고 있던  


 선비족의 수는 다 합해 1만도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저희 병력으로 수비하는 것은 가능하나 


 이미 점령당한 토성을 되찾기엔 피해가 너무 클 듯합니다."




"장사! 장사!...토성을 방비하던 병사들과 그들 뒤를 쫓아온 큰무리의 선비족이 이리 오고 있습니다!"


성에서 경계를 서고 있던 병사가 급히 뛰어들어와 외쳤다.


"!!!"


"자가, 그리고 당주님, 두 분께서 이끌고 오신 지원병은 


 이제 막 당도한 지친병사들이지만


 아군을 구하기 위해 출격해야 할듯합니다."




"말해 무엇 하겠는가? 


 능소를 불러 기병들을 모두 출정 시키라 하게. 


 나와 낭군도 함께 나설 것이다."


예진은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나 혼자 다녀올게 너랑, 서유, 바애는 좀 쉬고 있어."


가을뫼는 일행에게 작게 말했다.




"서방님, 나도 99단 주술사예요. 걱정 마요.
 
 그리고 전 유주 자사로써 이곳에 온거예요. 


 병사들을 보낸 채 구경만 할 순 없어요. "




"가을뫼님, 격수가 도사더러 남아 있으라니요... 전... 따라갈래요..."


서유도 분연히 말했다.


바애 역시 옆에서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한 발 앞으로 나왔다.




가을뫼는 단궁을 뒤로하고 추모각궁을 준비했다.




"후... 그래. 단숨에 처리하자!"




잠시 뒤
 
능소와 가을뫼 일행을 필두로 2천 명의 기병이 출격했다.


출격한 부대는 숙군성에 거의 당도한 패잔병들을 뒤로하고 


그들을 추격해온 선비족을 향해 맹렬히 돌격했다.




선비족은 모래폭풍 같은 먼지를 일으키며 다가오고 있었다.


언뜻 보아도 그 수가 수 천은 되어 보였다.




가을뫼는 달리는 말 위에서 등자를 밟고 일어나 활시위를 당겼다.






[띠링 - '멸극염일시'를 외웠습니다.]




엄청난 화염이 선비족 부대의 절반 이상을 덮쳤다.


커다란 비명과 함께 선비족 진영은 난장판이 되었지만,


선비족들은 멸극염일시 한 방에 죽지 않았다.




'엇... 얘네는 한 방이 아니네.'




가을뫼 일행을 뒤따르던 병사들은 엄청난 광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신... 신궁이다..."


"우리 당주께서는 천축자가 틀림없다!"






"[투혈사식 - 마염시]!!!"


『쉬이이이이익』


[띠링 - '멸극염일시'를 외웠습니다.]




투혈과 마염이 깃든 화살이 하늘을 뒤덮는 화염과 함께 또한번 선비족을 덮쳤다.




"으아아아아아악!!!"
"아악!!! 아아아악!!"


선비족들은 고통에 신음하며 쓰러져갔다.


두 번의 공격에도 운 좋게 살아남아 


코앞까지 다가온 선비족 몇몇은 가을뫼 일행에게 


마법을 날려왔다.


[뇌성빙목]!!
[뇌성빙목]!!
[뇌성빙목]!!
[뇌성빙목]!!




선비족의 마법은 가을뫼를 바짝 쫓아가던 서유의 말에 명중해 서유는 그대로 낙마하였다.




"서유야!!!!!!!!!!!!!"


[금강불체!!]


서유는 늦지 않게 쓴 [금강불체]덕에 태연히 일어나 가을뫼에게 [생명의기원]을 썼다.




"이 씹선비들..."


가을뫼는 찢어진 서유의 옷가지를 보며 이를 바득 갈고 화살을 퍼부어 댔다.




[투혈사식 - 마염시]!


[띠링 - '멸극염일시'를 외웠습니다.]


[투혈사식 - 마염시]!


[띠링 - '멸극염일시'를 외웠습니다.


[투혈사식 - 마염시]!


[띠링 - '멸극염일시'를 외웠습니다.




선비족들은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기 시작했다.


간간이 살아남는 몇몇 선비족들은


예진의 [지옥겁화]와 [투명]으로 잘 보이지도 않는 바애의 [백호검무]로 정리 당했다.


가을뫼 일행을 뒤따른 2천의 병사는 창칼한번 휘두르지 않고 전투에 승리했다.




"한표 장사, 토성이 어딥니까?"


입을 쩍 벌린 채 다물지 못하던 한표는 표정을 바로 하고 답했다.




"이 앞으로 20리 정도 더 가면 있습니다."


어물어물 넘어가고 있는 노을을 등진 채 


가을뫼는 한표에게 말했다.




"지금, 이 기세를 살려 이대로 토성을 다시 점령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


확실히 가을뫼 일행의 실력이라면 가능할듯 보였다.


"뜻대로 하심이 옳은 듯합니다."






가을뫼는 말머리를 돌려 2천의 기병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사자후]를 썼다.






[가을뫼: 우리는 이 승리의 기세를 몰아 토성으로 진격한다!! 
 
 오늘밤!  우리는,  되찾으리라!  우리의 토성과, 우리의 여세를!!!]






"워!!!!!" "워!!!!!!" "워!!!!!"
"워어어어어어!!!!!!!!!!!!!!!"




뽕이 차오른 2천의 병사는 함성으로 크게 화답했다.




'엄마... 게임을 많이 한 것이 드디어 도움이 됩니다...'


문득 고3때 스타2를 하던  자신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리던 어머니가 생각난 가을뫼였다.




예진과 서유, 바애는 병사들을 잔뜩 고무시킨 가을뫼를 바라보며 감탄 했다.




말을 달려 반 시진 쯤 달려간 가을뫼의 부대는


이제 막 점령해서 어수선한 토성을 말 그대로 쓸어 버렸다.


가을뫼의 멸극염일시가 한번 훑고 지나간 토성을 2천의 기병이 마무리하듯 정리한 것이다.




3천이 넘는 선비족을 도륙하면서 잃은 가을뫼의 병사는 고작 두 명이었다.


가을뫼는 자신들도 선비족 처럼 빠른 역습에 당하지 않도록 백 명 씩 병사들을 나누어 


매 시간마다 번갈아 경계를 서게 했다.




한 발 늦게 토성에 도착한 군수부대는 가을뫼 일행과 병사들이 머물 천막을 설치했다.




"아무리 전장이라지만, 따로 천막을 칠 정도는 되는데..."


예진이 투덜거렸다.


병사들이 가을뫼 부부를 커다란 천막에 모실 때,


서유와 바애는 병사들에게 자신들의 천막을 따로 치지 못하게 했다.




"우리는... 동거동락...하는 '일행'이예요. 


병사들께서는... 어서 서로의 천막을 치세요..." 


그 결과 두 사람이 넓게 누울 만한 침상에 3명이 어색하게 앉아 있었다.


바애는 앉지 않고 가을뫼 앞에 손을 모은 채 서 있었다.


"뭐... 병사들 고생하는데 굳이 따로 또 천막을 치게 하냐.


  그냥 자자. 바애도 일로 와서 누워 대충 붙어서 자면 4명은 잘만하다."




"헤에? 저는 3명도 좁다고 생각했는데요?"


예진이 불만스럽게 말했다.


아무래도 아직 바애를 받아드리지 못 하는 듯했다.


바애는 예진의 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머뭇거리며 서 있었다.


"그렇다고 서서 재우냐."




"주인님, 명하신다면 저는 불침번을 서 겠습니다."




"병사들한테 경계랑 불침번 다 명령해놨어. 


 너는 고급 병력이니까 쉬고 힘을 온전히 회복해."


"네. 주인님."


바애가 대답하고 침상위에 올라가자


서유가 가을뫼와 바애 사이를 가로 막으며 누웠다.


"가을뫼님의 오른편은... 제자리예요..."


서유는 가을뫼의 팔을 붙드며 말했다.




"으...."


예진은 반대쪽에서 가을뫼를 당겼다.


"아!... 야 옷 낑긴다."


"조용히 하고 이쪽으로 몸을 돌리시지요? 서방님?"


예진은 계속 가을뫼의 옷을 땡기며 말했다.


"으....으..."


서유도 말은 안 했지만 더 힘을 주었다. 


"야! 나 여기 여분 옷도 마땅찮아 그만해!"


가을뫼는 양팔을 뒤로 빼서 예진과 서유를 둘 다 감싸 안았다.


"흐응.."


"..."


예진과 서유는 가을뫼 품에 안겨 가을뫼의 체취를 맡게 되었다.


분명 싸우고 씻지도 못한, 땀내가 배인 내음이었지만,


이상하게 싫지 않았다.


어딘가 고소하고, 음부가 저릿해져 오는 그런 냄새...


예진과 서유는 다리를 부비적 거리며 가을뫼에게 더 깊이 안겨 왔다.




그사이에 끼지 못한 바애는 서유를 안고 있는 가을뫼의 손에


조심스럽게 자기 손을 갖다 대었다.


가을뫼는 바애의 손가락을 느끼고는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잡아주었다.


"...!"


바애는 자기의 손가락을 잡아주는 가을뫼에게 감격했다.


바애는 눈을 감고 잠들 때까지 가을뫼의 손을 쓸어만졌다.










선비족을 대량으로 처리한 가을뫼 일행은 엄청난 경험치를 얻었다.


그 결과 예진과 서유도 1차 승급기준의 경험치를 모두 획득 했다.


예진과 가을뫼는 능소에게 보병 3천과 기병 500으로 토성을 방비하게 하고


숙군성으로 돌아와 승급식을 거행했다.




1차 승급을 완료한 예진은 그날 밤 노골적으로 가을뫼에게 잠자리를 요구했다.


"저 오늘, 서방님을 품고 싶어요..."


예진은 갓 배운 [태양의기원]을 가을뫼에게 외워주면서 수줍게 말했다.


그동안 오래 참았는지


예진은 그날 밤 요부가 되어


미친 듯이 정기를 뽑아갔다.


원 없이 박히고 또한번 절정의 끝을 갱신한 예진은 기분 좋게 잠들었다.


가을뫼도 시원하게 한 발 뽑아내고 잠든 예진 옆에 누웠다.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가을뫼는 벌떡 일어나 문을 바라보았다.


서유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안쪽을 살펴보고 있었다.


"응? 서유?"


"가을뫼님..."


서유는 큰 소리가 나지 않게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왔다.


정말 실오라기 하나같은 얇게 비치는 가운을 입고 있었다.


서유는 살금살금 들어오더니 가을뫼의 손을 붙잡고 일어나도록 끌어당겼다.


"???"


가을뫼는 우선 서유가 당기는 데로 일어났다.


서유는 그렇게 가을뫼를 끌고 가더니 문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읍!!!"


부부방을 나오자마자 서유는 발꿈치를 들고 가을뫼의 입술을 덮쳤다.


"으음....음..."


서유는 가을뫼의 남근을 더듬 더듬 찾아 쥐더니


벌써 딴딴하게 커진 것을 확인하고는 야릇하게 미소 지었다.




"저도... 오늘... 승급했단 말이예요... 저도... 안아주세요..."


서유는 다시 가을뫼의 손을 잡아끌며 자기의 방으로 데려갔다. 




가을뫼는 솔직히 잠이 솔솔오는 피곤한 상황이었지만


정말 청순하게 섹시한 이 얌전한 미소녀가 


색기 넘치게 유혹하자 다시금 성욕이 차올랐다.


서유 방에 도착한 가을뫼는 찐한 키스를 다시 한번 나누고, 서유를 뒤돌아 세웠다.


서유의 음부에선 이미 물이 넘쳐 허벅지를 타고 흐르고 있었다.


가을뫼는 가볍게 한번 음부를 쓰다듬었다.


"흐아앙!!...."


서유가 비성을 내며 신음 했다.


질척한 음부에서 길을 확인한 가을뫼는 남근을 조준하고 그대로 들이밀었다.


"흐으으으응!!!...."


빽빽하지만 미끈한 음부에 가을뫼는 거칠게 박았다.


"응!!응!으응!으응!"


가을뫼는 서유의 잘록한 허리와 상반되는 둥그런 골반라인을 강하게 쥐었다.


"하앙!..."


한참을 박으며 사정감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을 느낀 가을뫼는 서유를 침상에 눕혔다.


서유에게 가볍게 키스하고 정상위로 위에서 깊숙이 내리찍듯이 남근을 넣었다.


"흐응... 가..을...뫼....님... 흐으응..."


서유는 가을뫼를 부르며 다리로 가을뫼를 꽉 끌어안았다.


서유의 손톱이 가을뫼의 등을  파고들었다.


"흐아앙!!!!! "


음부에서 경련이 느껴졌다.


강하게 쪼여 오는 압박감,


야릇하게 흘러나오는 서유의 만족스러운 신음.


가을뫼도 절정에 달했다.


"흣..."


가을뫼가 가득히 사정했다는 것을 느꼈음에도 


서유는 가을뫼를 꼭 끌어안은 채 가만히 있었다.


서유의 들숨과 날숨이 들려왔다.


"사랑해요... 서방님..."


"나도."


가을뫼가 대답하자, 서유의 음부가 살짝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서유는 가을뫼의 볼에 뽀뽀했다.


그러곤 의식을 잃은 것처럼 잠이 들었다.


서유가 잠든 것을 보고 가을뫼는 이불을 덮어주고 조용히 일어섰다.


분명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예진 옆에 자신이 없으면 


어떤일이 일어날지 불 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문을 열고 서유의 방을 나서는데 


가을뫼는 이날밤 두 번째로 놀랐다.


"어우 깜짝이야!"


문 앞에서 바애가 반쯤 벗은 옷으로 한 손은 자기의 가슴을


한 손은 자기의 음부를 문지르며 자신을 위로하고 있던 것이다.


바애는 사실 예진과 가을뫼의 잠자리부터 [투명]을 쓴 채로 훔쳐보고 있다가,


서유가 가을뫼를 데리고 나오는 것을 보고 조용히 서유의 방문 앞까지 따라 왔었다.


예진과 가을뫼의 정사는 몸을 베베 꼬는 정도로 어떻게든 참았지만


또한번 격렬하게 이뤄지는 가을뫼의 정사를 보자 바애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한 손으로 자기의 꼭지를 비비고 한 손으로 흥건하게 젖은 음부를 문질렀다.


서유의 치유에도 아직 온전히 완치 되지 않은 음부였지만


손을 멈출 수 없었다.


"으읍... 흐으읍... 응..."


바애는 어떻게든 소리를 안내려 안간힘을 쓰며


밀려드는 쾌감에 휩쓸렸다.


어느새 가을뫼의 정사가 끝났지만 


아직 절정을 보지 못한 바애는 자위를 멈출 수 없었다.


열중한 탓에 [투명]이 풀린 것도 잊어 버렸다.




"너..."


가을뫼가 입을 떼자 자제력을 잃어버린 바애는 그대로 가을뫼의 입을 탐했다.


연달아 두 명의 여자에게 습격(?) 당한 가을뫼는 강한 데자뷔를 느꼈다.


가을뫼가 입을 열고 혀를 섞어 오자 바애는 그대로 가볍게 가 버렸다.


"흐으읍..."


가을뫼는 손으로 바애의 음부를 전체적으로 쓰다듬으며 다쳤던 상처를 확인했다.


아직도 온전히 아물지 않은 듯 상처에 자리 잡은 딱지를 느낄 수 있었다.


가을뫼의 그런 작은 손길에도 바애는 이미 두 번째로 가 버렸다.


"바애야, 아직 다 안나았다. 오늘은 참아."


가을뫼가 바애의 귀에 속삭이자 바애는


가을뫼를 끌어안았다.


"주인님은 너무나 자상하십니다...


 주인님을 위해서라면 찢어져도 상관없고 부서져도 상관없는데."


"내가 맘이 불편해."


바애는 가을뫼의 남근을 쥐었다.


서유에게 잔뜩 싸고 남은 애액이 찔끔 흐르고 있었다.


"주인님 아직 말끔히 정리되지 않은듯합니다. 


 부디 정리를 허락해 주소서."


바애는 무릎을 굽힌 채 눈을 반짝거리며 가을뫼를 올려다보았다.


지난번 바애의 끝내주었던 펠라가 생각난 가을뫼는 멋쩍게 고개를 끄덕였다.


바애는 한입에 가을뫼의 남근을 집어삼키더니 목구멍을 통해 귀두를 자극해 왔다.


"어우..."


바애는 혀도 쉬지 않았다.


남근의 아래쪽을 부지런히 자극하며 강하게 흡입해 오자


요도에 남은 애액이 쭉쭉 빨려 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정말 절정 이상의 아찔한 쾌감 느껴졌다.


"아으... 와..."


가을뫼가 쾌감에 신음하는 소리가 들리자 남근을 입에 문 채


자기의 음부를 문지르고 있던 바애는 제대로 절정했다.


"읍읍으브!"




바애는 입안에 애액을 꿀꺽 삼키고 


가을뫼의 남근을 싹싹 핥아 깨끗하게 해주었다.


가을뫼는 바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바애는 행복한 복종심을 느끼며 가을뫼의 옷메무새를 정돈해주었다.


바애는 가을뫼가 침실에 들어갈 때까지 함께 가고 문 앞에서 공손히 허리를 숙였다.


"주인님 편히 주무소서..."


"바애도 잘자."


"하앗..."


바애는 가을뫼가 나긋하게 말해주는 밤 인사가 너무 좋았다.




이튿날 아침. 예진은 나른하게 자고 있는 가을뫼를 보며


자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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