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다 보면 내가 잘 그리고 있는가 의문이 들때가 있다

 

 

 

 

는 구라고 사실 그림 팔아보려고 사이트 뒤적거리는데

다른사람들이 올린걸 보고

'이게?'

'이걸?'

라고 저절로 떠올리게 만드는 처참한 작품들의 모습에

'이정도면 나도 씨발..' 이라는 생각이 들어 업로드 전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방식은 간단하다. 미남테스트기를 아는가 ?

잘생긴 남배우들 사이에 자신을 포함시켜보는 자가진단 같은것이다.

 

이번 경우엔 배우들의 사진이 명화로 치환돼서 그 사이에 내 작품을 넣어보는것

 

 

 

 

 

 

 

 

 

 

 

 

 

이번에 테스트 할 그림은 총 4개로 풍경 2, 인물 전신 1, 흉상 1이다.

전신이라는게 그나마 내세울게 저거밖에없어서 이해좀해주셈 ㅎㅎ;

 

 

 

 

 

 

 

 

 

 

 

먼저 내로라 하는 명화들을 구글에서 다운받은다음

적당히 세분화를 시켜준다 

 

 

 

 

 

 

그리고 PPT를 열어서 

 

 

그림들을 적당히 나열해준 다음

 

 

 

 

 

 

 

 

준비된 그림을 넣어주면 된다.

 

그러면 확실히 못그린게 체감이 됨

나름 자신있는 그림이었는데 개쳐발림 

화법이 달라서 그런거아니냐? 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예시들끼리도 화법이 다른데 자기주장을 잘 하고있는거 보면 그건 아닌듯함

 

 

 

 

 

 

 

개쳐발림 2 

 

해보길 잘했다고 생각하는게 '메인 건물의 크기를 키웠으면 좋겠다' 라고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는것 같았음

 

 

 

 

그렇다면 인물화는 ??

 

 

 

이건 넣고나서도 아차 싶었음 

 

내껄 보다가 왼쪽 그림을 보면 정교함은 둘째라는걸 알게해줬다

 

 

 

 

그렇다면 얼굴은??

 

 

물론 개쳐발림, 구도에서부터 쳐발렸음

 

왜 4개밖에 테스트를 안하냐 라고 묻는다면

 

그나마 자신있게 가져온게 이 정도면 나머진 차마 넣어볼 자신도 없었기 때문이라 말하겠음..

 

 

 

 

 

 

본격적으로 그린지 3년이라 그린것들도 많았는데

정작 테스트 해볼거라고 추려서 가져온게 4개밖에 없는걸 보면 

아직 부족한게 많다는걸 알려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렇다고 판매사이트에 올라와있는 그림들을 이해하는건 아님

걔넨 진짜 그냥 막올린게 99%고 괜찮은 그림보려면 인스타보는게 더 낫다. 

 

여러분도 시도해서 

역사적인 화가슨배임들의 이쁨을 맛보는걸 추천하는 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