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실 인생사는거 별로 재미없어하다가 뭔가 의욕적으로 해보자해서 시작한거고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도 염증을 느끼던 찰나

예전에 스크립트 제작할때나 쓰던 파이썬잡고 코드 개발 시작함.

빡쳐서 개발 쉰적도있지만 1년이상 개발함.

1. 무엇으로 개발할까?

나는 파이썬으로 했는데 가장 편리한거같음.

근데 사실 파이썬에서 제공하는 많은 api들중에 비트코인 관련된건 아예 쓰지 않음.

거래소 API도 모두 직접 다 개발함.

래퍼를 안썼다는 이야기.

아래서 쓰겠지만 모든 거래소의 request, response 관련된 모든 모듈을 직접만듬.

남에꺼 쓰기좀 찜찜한것도있는데 직접개발하는게 더 빠르더라구.

아 그리고 이럴때 잇점은 modularization이 용이해.

2. 현물? 선물?

선물을 함.

현물은 롱이잖아?

선물은 양방향이고

어차피 선물거래를 못할거면 롱도 못친다는 말인데 개발을 하지말아야지

5x를 주로 씀

2. 어디 거래소를 쓸가?

나는 게이트아이오에서 매매를하고 각종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데이터를 수집함.

게이트아이오를 쓰는이유는 따로없음.

예전에는 바낸에서 급숏이 나오면 게이트아이오에서 바로 숏을 쳐버리면 먹는 구조도 있었는데

요새는 오더북 핸들링이 잘되서 그런거는 거의 없음.

오히려 게이트아이오 거래량이 별로없어서 진입때 손해볼때가 좀 있음.

바꿀까 고민중임.

3. 주요 알고리즘은?

내가 누구한테 공개할일이 없기때문에 자세히 설명하긴 힘들지만

대충 백데이터 수집 -> 분석 -> 알고리즘 튜닝 -> 백테스트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고 몇개의 서버가 각자의 롤에 따른 행위를 반복함

전략이 대략 100여가지가있는데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쓰는 RSI 뭐 이런거는 안쓰고

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거로 씀

개인적으로 백테스트가 가능하다는 트뷰니 뭐니하는데서 얻어지는 정보는 너무 적다고 생각함.

요새 나는 자연어 처리나 그런거에 조금관심이 있는데

그냥 생각만 하고있고 바빠서 손못데고있음

그리고 AI도 몇번 시도를했으나 너무 느려서 실패했어.

그래서 지금 알고리즘은 메타 휴리스틱이나 세미 AI쯤이랄까 여튼 그런 애매한 포지션이야.

4. 수익률?

마치 내가 존내 성공한것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그냥 적당히 수익뽑아서 맛있는거 사먹고 이러는중인데

기존에 러닝 테스트를 수백번한 경험에의해 지금의 fix된 알고리즘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고 그래서

큰시드를 안넣고 그냥 야금야금 쳐먹는중임ㅋㅋ

주당 대략 5퍼 내외로 먹는거같음

물론 손해를볼때도있는데 0퍼 이하로 내려가는건 최근 몇달간없었음

5. 결론

근데 내가 해보니까

사실 내가 지금 하고있는 모델이 미래에 성공적일지도 모르고

시간낭비 돈낭비 해가며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난 진짜 시간 존나 날렸고 지금 서버도 세개돌아가고있고

요 몇달 잘되고있긴하지만 내 봇을 못믿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