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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영구결번열전)롯데 자이언츠 No.11

최동원.jpg




이름:최동원




생몰년도:1958년 5월 24일 ~ 2011년 9월 14일





출신지:부산 광역시





프로데뷔:1983년 롯데 1차 지명. 




포지션:투수





은퇴: 1990년





롯데 자이언츠 영구결번 11번





최동원2.jpg






커프.gif



부산사나이. 불꽃남자. 무쇠팔. 가을의 전설.










최동원1.jpg 최동원33.jpg


데뷔 전 고등학교,아마추어시절때도 투수로 유명했던 투수였다.


최동원의 아버지는 축구선수를 희망했으나 6.25전쟁에서 다리를 잃어버려 자신의 꿈인 축구선수의 꿈을 아들에게 넘겨주려고 운동을 시켰다.


초등학교떄까진 축구를 하며 자라온 최동원이였으나 일본의 프로야구를 접하고 최동원의 야구선수의 꿈을 키운다.


경남고.jpg



그리고 야구 명문 경남고로 진학하여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날린다. 당시 김시진(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말에 의하면 이때의 최동원이 최고의 최동원이라고 언급.


9이닝 20탈삼진,14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고 함.


그리고 연세대학교에 진학하여 대통령배전국 야구대회 준결승에서 동국대와 경기중 4:2로 패배하여 


당시 연세대학교 선배들에게 구타를 당해 100일간 움직이지도 못 할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하지만 연세대는 구타사실을 은폐했다.



choi_00.jpg


연세대에세도 무서운 구위를 보여주자 외국스카우트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접근으로 최동원은 메이저리그에 진출 기회를 준비하고 있었따.

하지만 사전지식없이 계약을 해버린 최동원은 뒤늦게 자신이 최 하급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즉각 계약을 파기해버린다.


1983.jpg




그리고 1981년 최동원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자신의 고향님 롯데 자이언트(실업팀)에 입단한다.


그때부터 최동원의 혹사 인생은 시작되었다. 


당시 롯데 자이언트가 한 시즌에 소화한 이닝은 324이닝이며 그중 최동원은 206이닝을 던지며 팀의 방패역할을 했다. 즉 팀의 수비 3분의 2를 혼자 책임진 셈.




롯데자이언츠.jpg  


최동원과 박영길 감독



그리고 최동원은 1983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여 투구를 하지만 당시 연봉계약부터 누적된 피로때문에 9승 17패라는 아쉬운 기록을 세운다. 


그리고 최동원은 자신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고 하루에 1000개씩 투구하며 몸관리에 들어갔고 그리고 1984년이 온다. 최동원의 해가 온다......




김영덕 감독.jpg DIR.jpg


1984년 한국시리즈는 전기리그1위팀과 후기리그1위팀이 경기를 통해 결정이 되는 방식이었다. 

당시 전기리그1위팀이었던 삼성라이온즈의 감독 김영덕은 당시 강팀이였던 OB베어스(두산 베어스)가 후기리그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일부러 롯데에게 져주는 경기를 했다.

결국 후기리그 1위팀은 롯데 자이언츠가 되었지만 최동원을 포함한 모든 롯데선수들의 자존심을 건들였다.

그때 강병철감독과 최동원의 대화이다.




강병철.jpg

강병철:"동원아,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






최동원2222.jpg



최동원: "네, 알았심더. 한번 해보입시더"






그리고 1984년 9월 30일


삼성VS롯데의 한국시리즈는 시작된다.





한국시리즈 1차전.


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롯데 자이언츠0202000004700
삼성 라이온즈000000000070

0




롯데 선발투수:최동원


삼성 선발투수:김시진


승리 투수:최동원(완봉승)


최동원 김시진22.jpg

최동원과 김시진의 대결이었다. 김시진도 매우 뛰어난 투수였지만 롯데의 강한 타선으로 조기강판되고 승리은 무난하게 롯데가 차지하게 된다.


롯데와 삼성 1대0





한국시리즈 2차전



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롯데 자이언츠1000100002500
삼성 라이온즈10201040X8900



롯데 선발투수:안창완


삼성 선발투수:김일융



김일융.jpg



당연히 롯데가 질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삼성의 투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투수로 뛰었던 김일융(니우라 히사오)이었다.


애초에 롯데의 계획 자체도 최동원이 등판하지 않는 날은 그냥 버리는 경기지 애초에 이길 생각도 이길 능력도 없었다.



롯데와 삼성 1대1



한국시리즈 3차전



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삼성 라이온즈0001001002700
롯데 자이언츠0110000013600



롯데 선발투수:최동원


삼성 선발투수:김시진


승리 투수:최동원(완봉승)



이틀 쉬고 나온 최동원은 6피안타 12탈삼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또 완투승을 거둔다. 


롯데와 삼성 2대1



한국시리즈 4차전




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삼성 라이온즈10011040071000
롯데 자이언츠0000000000400


롯데 선발투수:임호균


삼성 선발투수:김일융


승리 투수:김일융



김일융은 8이닝 4 피안타 8탈삼진으로 롯데의 타선을 틀어막아버린다.



롯데와 삼성 2대2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시리즈 5차전


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롯데 자이언츠0000110002420
삼성 라이온즈00000210X3600




롯데 선발투수:최동원


삼성 선발투수:권영호


승리 투수:김일융(구원)



5회까지 피안타만 허용하며 삼성의 타선을 틀어 막았지만 6회 장효죠의 적시타와 롯데의 실책으로 인해 2점을 잃고,7회말에 삼성 정현발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을 당한다.


그리고 삼성은 구원투수로 김일융을 내보내 롯데의 타선을 막아낸다.


최동원이 등판했지만 패배하였다.



롯데와 삼성 2대3 



한국시리즈 6차전




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삼성 라이온즈0001000001000
롯데 자이언츠00030003X6000




롯데 선발투수:임호균


삼성 선발투수:김시진


승리 투수:최동원(구원)


당시 휴식을 취해야만 했던 최동원이었지만 5회부터 등판,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을 거두고 삼성의 홍문종, 김용철, 김용희 트리오의 점수로 인해 승리를 얻어간다.



롯데와 삼성 3대3 



한국시리즈 7차전(최종전)





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롯데 자이언츠0010002306700
삼성 라이온즈0300010004800



롯데 선발투수:최동원


삼성 선발투수:김일융


승리 투수:최동원(완투)




한국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7차전이 열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 만화 하나로 설명 가능하다.







1.jpg 




왼쪽부터 김일융,김영덕감독,김시진




2.jpg





출처:노히트 노런닷컴 마구마구 레전드 카툰(최동원 편) -최의민 작가










오랜 투구로 어깨가 망가져있던 최동원이었으나 불굴의 의지로 삼성의 타선을 막아냈고, 마지막 8회초 유두열의 3점 홈런으로 역전을 한다.





최동원2324.jpg




5경기 등판 4승 1패 40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1.80 WHIP 1.08.


롯데는, 아니 최동원은 우승했다...



1984년 최동원의 스탯


소화이닝: 284이닝(1위)

승리: 27승(1위)

방어율: 2.40

탈삼진: 223(1위)


한국 시리즈 MVP는 역전 3점 홈런을 날린 유두열에게, 정규리그 MVP는 최동원에게 쥐여진다. 

이때 인터뷰에 의하면 경기가 끝나고 최동원의 어깨 인대는 이미 2곳이 끊어져 있었다고 한다.





선동렬.jpg

이어지는 1985년 1.20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최동원에게 역대 최고의 라이벌이 나타난다.

그는 기아타이거즈의 영구결번 18번이며 현재 기아타이거즈의 감독 선동열이었다.



최동원VS 선동렬.JPG



서로 1대1의 점수를 주고 받은 선동렬과 최동원이였고 그리고 1987년 5월 16일 15회까지 서로 전력투구를 헀으나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다.

이 경기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명경기로 기억되며 2011년 퍼펙트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된다.



퍼펙트.jpg




퍼펙트게임 엔딩.








해태 김대현.jpg


그리고 최동원에게 절대 잊혀질수없는 치욕의 날 1988년.

당시 해태의 투수 김대현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당시 구단인 해태는 김대현의 유가족에게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았고 결국 사건이 터졌다.



1차 선수협 사태였다.



이에 최동원은 많은 선수들과 함꼐 선수들의 인권,생존권,복지를 증진시켜달라며 협회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구단주들의 반대로 결국 허사가 되었고 구단의 대답을 이러했다.



최동원 김시진 트레이드.jpg


삼성의 김시진과 롯데의 최동원을 트레이드.

롯데를 위해 모든걸 바친 최동원이었지만 롯데는 그런 최동원을 버렸다. 이때부터 최동원의 야구 인생은 거의 끝났다고 봐도 옳은 말이었다.


삼성 최동원.jpg



삼성에서도 호투를 하며 자신의 야구인생을 걸어가던 최동원이었지만 몸이 노쇠하였고 자신이 만족할수 없는 공을 던진다는게 참을수 없어서



결국 그는 199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를 한다. 아마 그는 자신의 고향팀 롯데에서 은퇴하지 못한게 많이 아쉬울것이라고 생각이든다.



강속구.jpg



은퇴 이후 그는 부산 서구지역에 출마하여 정치에도 뜻을 두었지만,낙선한다.




한화 2군 감독.jpg



그리고 한화이글스는 최동원을 2군감독으로 받아들이고 최동원은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이때 대장암때문에 입원을 해야해서 많은 시간을 한화감독으로 보내지 못했다.




그리고.jpg



2009년 사직구장에서 21년만에 공을 던지는 최동원의 모습.







이날 아마 많은 롯데팬들 아니 야구팬들이 정말 대성통곡을 했을것이다.











경남고222.jpg



최동원의 공.JPG



2011년 7월 22일 경남고와 군산상고 레전드 리매치에서 심하게 야윈 모습으로 나와 충격을 주었다. 대장암과 투병중이라 매우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그리고 최동원.jpg



결국 최동원은 2011년 9월 14일. 세상을 떠난다. 떠나기 직전 그는 이런말은 남겼다고 한다.









최동원님.png



"별은 하늘에만 떠있는다고 별이 아니에요. 누군가에게 길을 밝혀주고, 꿈이 돼줘야 그게 진짜 별이에요. 


그래서 생각한 건데, 이제 야구계를 위해 나도 뭔가를 하려고 해요. 


이젠 그냥 '최동원'이란 이름 석 자가 빛나는 별이 아니라, 젊었을 때 나처럼 별을 쫓는 사람들에게 길을 밝혀주는, 그런 별이 되고 싶어요.



 

야구가 뭐냐고요? '최.동.원' 이름 석 자지. 야구가 전부였지….







동상2.jpg 최동원 석상.jpg 



사직구장의 최동원 동상





선 최 김.jpg









최 동 원 No.11



















만약 이글이 개드립을 갈시 다음 영구결번.





이종범.jpg


바람의 아들,야구천재


해태,기아 타이거즈 7번 이종범











58개의 댓글

2013.10.23
선동렬 최동원 김시진 서있는 사진 나만웃김? ㅋㅋ
0
2013.10.23
꿀잼꿀잼허니잼....크으...
저번 양준혁때도 재밋엇는데... 앞으로 이런글 많이 써줘라
0
으아아아 롯데팬이지만 진짜 덕분에 많은걸배움ㅠㅠ
감동이다
0
2013.10.23
최동원 선수가 甲 이었지 진짜 물건이셨지...

그러니까 롯데 프런트가 개객기라는겨...
0
2013.10.24
최동원 형님 ㅠㅠㅠㅠㅠㅠㅠ
0
2013.10.24
장명부 선수도 해주면 안됨?
삼미슈퍼스타즈 썰도 풀면서 말이야..
0
2013.10.24
최동원 성님이 아직도 살아있었다면... 하아...
0
최동원 롯데가 지금 선수 쓰는것처럼 몸 관리하면서 했으면 지금 류현진급이나 그 이상이라고 본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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