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장종훈
생년월일:1968년 4월 10일
출신지:충청북도 영동군
프로데뷔:1986년 1차지명 없음. 연습생으로 입단
포지션:유격수,1루수,지명타자
은퇴: 2005년
빙그레,한화 이글스 영구결번 35번
한국프로야구의 영원한 홈런 타자. 한국 프로야구 최초 40홈런 달성. 고졸 연습생의 신화
한화의 영구결번으로 유명해진 현재와는 달리 그의 야구인생의 서막은 매우 초라했다.
연봉 300만원을 받으며 빙그레 이글스 연습생으로 입단.
근데 말만 연습생이지 거의 잡일꾼임. 선수들 짐 들어주고 공 닦고 배트 닦고 그라운드 정리하고 등등
그리고 당시에는 왠만한 프로야구선수들은 대학을 나왔어야 했지만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야구단에 입단한다. 일명 고졸 야구신화.
당시 레전드였던 선동렬,최동원,김시진 다들 대학교 나옴.
그리고 1987년 처음으로 주어진 타석에 처음부터 2루타를 때려가며 2할 7푼의 타율로 시작했다.
이런 타자한테 투수는 뭘 어떻게 던져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까?
그리고 전설의 90년대.
남들 홈런 20개 때려갈때 혼자 28개를 때려가며 유격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홈런왕+타격왕 수상을 받는다.
유격수가 홈런왕+타격왕을 받은 선수는 2013년 지금까지 없음.
그후 91년대 한일 슈퍼매치 5차전에서 나가와라 구장 개설 최초로 장외 홈런을 쳐서 일본인들은 그에 감명받고 홈런볼이 떨어진 장소에
호타를 찬양하며 라는 작은 기념비를 세운다.
나가와라 구장
장종훈과 기념비.
그리고 그의 프로야구 스탯은 이러하다.
홈런 35개(1위)
안타 160개(1위)
타점 114점(1위)
타율 .345(1위)
도루. 21개(8위)
하지만 시즌이 끝나고 그는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다.
'내년에는 홈런 40개를 넘게 치겠습니다.'
당시 기자들이나 선수들은 허풍이라며 많이 비웃었다.
그리고 92년 대망의 41개의 홈런을 때려가며 3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획득한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이승엽,장종훈 외에는 없음.
많은 기자들이 장종훈에게 홈런의 비결이 뭐냐고 물어봤을때 그는 대답없이 자신의 손을 보여줬다.
장종훈 선수는 그저 연습만이 홈런의 비결이라며 겸손한 대답을 했다.
남들이 쉴때 그는 배트를 휘두르며, 남들이 잘때 그는 야구장을 뛰며 연습했다고 회고한다. 하루에 3000번 휘둘렀다고 언급.
하지만 이런 하드코어한 훈련이 자신의 선수생명을 갉아먹고 그는 이른 은퇴를 하게되고, 지금은 한화 코치로 일하며 한화 타자들을 가르치며 이렇게 말한다.
'연습 하는건 좋은데 쉬엄쉬엄해라. 안그럼 내꼴 난다.'
그뒤 1994년 투수가 던진 공이 팔꿈치에 맞아 예전의 기량을 잃어버렸지만 그럼에도 혼자 한화의 타선을 이끌며 노력하는 선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한화 이글스의 잊지 못할 1999년. 한국시리즈에서 로마이어,제이 데이비스,장종훈의 클린업트리오로 인해 한화는 우승을 한다.
당시 장종훈의 타율은 .284 홈런 27개 타점 86개. 부상당한 상태인데도 외국인타자들과 어깨를 견주었고 어지간한 선수보단 잘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희생플라이 결승타를 쳐 팀의 우승에 기원한다.
그리고 2000년도에는 통산 300홈런을 때려가며 아직 녹슬지 않는 기량을 보여줬지만 2001년부터 기량이 떨어져 유승안 감독에 의해 1루수 자리를 김태균에게 빼앗기고
지명타자로 보직을 옮겨져 활약할 기회를 잃게되고 그는 2005년 은퇴를 한다.
2005년 장종훈은 11타수 10아웃 1 홈런. 그는 마지막까지 홈런타자였다.
그리고 2005년 한화 이글스는 장종훈의 번호 35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고 성대한 은퇴식을 열어준다.
한국야구에서 모든 구단 선수들과 팬들에게 축복받으며 은퇴식 하는 선수는 매우 드뭄. 옆에 사진만 해도 다른 팀 선수들이 헹가래 해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그가 단순히 야구만 잘해서 위에 모습처럼 모든 구단의 선수와 팬들에게 인기를 얻은건 아니다.
바로 인간 장종훈 그의 모습 때문이다. 위의 사진은 그의 인간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계기중 하나.
90년대 쌍방울 레이더스의 김원형 투수가 던진공을 받아치다 그 공이 김원형의 얼굴에 직격하고 크게 다치는 사건이 있었다.
이때 대부분의 타자는 일단 1루까지 뛰어가는게 대부분이고 원칙이지만 장종훈은 후배 김원형이 걱정되어 바로 투수 김원형에게 달려가 그를 걱정하고 결국 아웃된다.
김원형은 1년간 선수생활을 못할정도로 심하게 다쳣지만 당시 달려오며 사과하던 장종훈 선배의 모습을 존경하게 되고,
그때부터 김원형은 타석에 장종훈이 들어오면 늘 인사를 하고 투구를 한다.
또한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사실 난 대학에 가고 싶었어요. 나중에 아이들한테 대학 나온 아빠로 기억되길 원했거든요.
그런데 나마저 대학을 가버리면 그동안 날 좋아하고 열렬히 응원을 보냈던 고졸 출신들한테 바로 상처 주는 일이 되잖아요.
결국엔 대학가는 걸 포기하고 고졸 출신들의 우상으로 남기로 했죠.
지금은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아요
(일요신문과의 인터뷰, 2005.7.3)
한화 이글스의 영원한 홈런타자.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인간성을 가진 남자.
장 종 훈 No.35
만약 이글이 개드립을 갈시 다음 영구결번.
바람의 아들,야구천재
해태,기아 타이거즈 7번 이종범
부산 사나이, 불꽃남자
롯데 자이언츠 11번 故최동원
덧글로 투표해서 많은사람 글 써봄.
삼성 라이온즈 영구결번 10번 양준혁
http://www.dogdrip.net/index.php?mid=dogdri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9E%90%EC%B9%B4%EC%98%88%ED%94%84&document_srl=38960802
한대만때려도되냐
최동원 - 이종범 이렇게 가자
중복엔 좌표를
삼엽충
자카예프
삼엽충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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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그대와
유치원원장
다음은 동원형님으로 이어갔으면 합니다
럴럴럴
단 기어
추천을 먹어라
대근이
처음부터 최동원선수를 먼저햇어야 햇어
토모
젖꼭추
박하사탕이나처먹어라
녀성부 사냥
올해고삼
ZINX
쁘띠종
깔깔종자 데드풀
이밤을기다렸슈
야구를 접한게 얼마 안되는데 게임에서 장종훈 선수가 많이나오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뭔가 감동이다 헠헠..... 꾸준히 올려줘! 너이새끼 화이팅
이밤을기다렸슈
아니함만못한댓글은아니지
우익수앞땅볼
렙개새끼
자카예프
보탄고기
자카예프
아청도법이다
눈물 흘리는 사람 많이 봤다 그만큼 엄청난 선수였지
92년에 이글스와자이언츠 한국시리즈때 뼈아픈 실책을 저지르고
7년뒤에 다시 맞붙은 한국시리즈5차전에 결정적인 희생플라이 쳐준 형님이다
난 롯팬이라 존나 눙물흘렸지만 지금으로치면 이대호급이여 발이 좀 더 빠른
으아아아악
Paj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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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황경프로젝트
브금사랑
훈쿡a
정력왕해리거
대붕
고치
91년 수위타자는 이정훈선수가 3할4푼8리로 차지하지 않았나?
타자 트리플 크라운은 이만수와 이대호 둘뿐인걸로 아는데..
전체적인 글은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한화팬인데
송진우선수도 나중에 꼭 다뤄줬으면 좋겠다.
자카예프
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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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