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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낮에 민심을 보니 그럭저럭 반응이 있는듯 하여, 설을 맞이해 시간이 남아도는 관계로 내일 자체적으로 행군을 해 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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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보 생존주의자로, 링크 및 짤의 가방을 메고(지금은 약간의 아이템이 추가되었음)

본인의 전술화를 신었을 때 과연 내가 상상하던 대로 잘, 오래 걸어다닐 수 있는가를 테스트해 볼 겸 행군을 할 생각임.

여기에 추가로 방탄복도 입을 예정.

플레이트 캐리어는 쿠팡에서 사고 방탄판은 알리익스에서 산 싼마이 방탄복임.

권총탄 한두발 정도는 막아주고(유튜브에서 동일 제품으로 실험한 영상이 있던데 갈빗대는 나가는데 뚫리진 않는다더라) 칼은 무리없이 막아줄듯.

사실 진짜 제대로 하려면 상황 부여 철저히 해서 핸드폰 지도에 의존해도 안되고, 중간에 용변도 길가에서 처리해야 하지만, 그것까진 하지 않을 생각 ㅎ

행군간에는 물과 BP-ER 압축 비상식량만 먹을 예정이고, 이동하면서 1시간에 반쪽씩 총 9개(표기상 2일분, 총 약 2400K) 를 먹어치우며 별도의 식사시간 없이 걸어갈 예정임.

예상 경로는 29키로미터를 걸어서 어머니 아버지 잠깐 뵙고 다시 29키로미터를 돌아올 예정. 네이버지도에는 편도 8시간이 뜨네. 왕복 16시간 예상. 씨이발. 괜히 한다고 했나... 상세 경로는 루팅 당할까봐 공개하지 않고, 행군 완료 후 공개할 예정.

내일 아침 06시 출발시 부터 한시간 단위로 익게에 글을 올리겠음. 추후 종합하여 유게에 올릴예정.

이걸 굳이 유게에 올리지 않는건, 너무 뇌절하는 느낌 날까봐(이미 약간 뇌절같음)

빨리자야지... 대충 6시간 수면 후 걷게될것 같은느낌. 지금도 컨디션이 별로인데 잘 해낼수 있을지 약간 걱정됨.

업데이트 할때마다 말머리에 [행군] 이라고 적을것이고, 여기엔 댓글로 링크를 달겠음. 새 글에도 이전글 링크를 달 예정. 어째 익판에 글올리고 뭐하고 하면 시간은 금방 갈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폰 배터리가 걱정이네.

시작!

https://www.dogdrip.net/380002487